[보도자료] 학교에서 기도하는 학생들을 돕기 위한 링크 사역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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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학교에서 기도하는 학생들을 돕기 위한 링크 사역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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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움을 기다리며, 선생님 없이 기도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 (사)좋은교사운동, 협력단체들과 기독학생모임 연결하는 허브 역할
▶ 기독교사 + 지역교회 + 학원복음화인큐베이팅 + 스쿨처치임팩트가 서로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기독학생들을 돕습니다.
(사)좋은교사운동(이하 좋은교사)은 올해 3월부터 사역자 및 지역교회와 협력하는 새로운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바로, 기도하는 학생을 돕기 위해 선생님, 지역교회, 그리고 사역자가 만날 수 있도록 연결(이하 링크 사역)하는 허브 사역입니다. 

이 사역은 팬데믹으로 인해 어려워진 다음세대 사역에 조용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코로나를 겪으며 학교복음사역에 참여하는 기독교사도 50%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좋은교사는 전면 등교 정상화 이후 학교복음사역 또한 회복의 기점에 들어섰다고 보고, 좋은교사 내의 기독교사 회원들을 통해 기독학생을 만나려는 지역교회 및 학교사역자들과 연계한 링크 사역에 역점을 기울이려 합니다.

학교에는 삼삼오오 자율적인 기독모임을 하며 기도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기독교 신앙을 가진 학생이 많지 않은 요즘 그리고 팬데믹 이후 일상으로의 전환기에서 이런 기독학생들의 모임이 있다는 사실은 고무적인 일입니다. 기독학생들은 친구와 가족과 학교를 위해 기도합니다. 그런데 그들에겐 여러 어려움이 있습니다. 장소 확보, 주변의 시선, 모임 시간의 어려움 등입니다. 이들에게는 어른들의 작은 격려조차도 큰 도움이 됩니다. 

이에 좋은교사와 스쿨처치임팩트가 학원복음화인큐베이팅(이하 협력단체들)과 협력해서 기독학생모임을 연결하는 링크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링크 사역을 알리자, "혹시 우리 학교에 기도하는 학생모임이 있나요?"라고 질문하며 기독교사들이 찾아오기 시작했습니다. 좋은교사는 기독학생모임이 있는 학교를 교회와 협력단체들의 도움으로 파악하여 기독학생모임 목록을 구성하고, 해당 학교에 학생-선생님-교회-사역자 간의 연결을 돕고 있습니다. 학생과 선생님이 만나게 되면 기독학생모임은 큰 격려를 얻고, 모임 장소를 비롯해 실제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더불어 학생이 속한 지역교회와 사역자들이 연결되면 기독학생모임은 큰 활력을 얻습니다. 지역교회의 격려와 물질적 지원은 모임의 지속성을 얻게 합니다. 전문성을 갖춘 사역자는 모임을 영적으로나 질적으로 더 풍성하게 합니다. 학생과 교사, 교회, 사역자의 입체적 관계가 기독학생모임을 더욱 건강하게 하는 것입니다.

좋은교사는 이 과정에서 몇 분 선생님의 귀한 사례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좋은교사의 기독학생모임 홍보를 보고 신청했어요. 그러다 교회 앞에 서 있는 학생을 만났어요. 학생이 기독학생모임을 두고 선생님을 기다린다고 말하더군요. ‘내가 그 선생님이구나!’ 그래서 학생들을 만났어요. 4명의 학생이 모여 나눴어요. 제가 잠시 일이 생겨 다녀와 보니 스스로 기도회를 하고 있더군요. 참 기특했어요. 이미 저는 지도하는 동아리가 있지만, 이 아이들을 데리고 모임을 더 만들어 보려고요. 좋은교사에서 이런 홍보를 통해 기독학생모임을 알리고, 도움 주셔서 고마워요.”

퇴임을 앞둔 마지막 해에 그 학교에 부임하신 선생님은 마치 영화처럼 또 다른 새 역사의 시작이 될 듯합니다. 결국, 선생님이 ‘아이들의 기도 응답’이었습니다.

또 다른 선생님은 학교에서 기독교사모임도 못하게 할 정도라서 기독학생모임을 직접 돕기는 어렵다고 밝히면서도, 아이들이 좀 더 편한 모임을 할 수 있게 ‘장소와 간식을 제공’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좋은교사로 회신이 온 사연도 많았습니다.

“꼭 만남을 희망한다.”
“초등교사지만 청소년 학생들을 만나 응원을 전하고 싶다.”
“육아로 쉽진 않아도 가서 기도해 주고 싶다.”

지난해 학교복음사역 컨퍼런스에 참석했던 평촌의 K중 학생 리더 A양은 모임할 공간을 얻지 못해 구령대에서 학생기도모임을 인도하고 있다며 안전한 학교 실내 장소가 구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히고, 도움을 주실 기독교사를 기다린다고 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이 캠페인을 통해 새로 부임한 좋은교사 회원 J선생님과 연결이 돼 실제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학생 리더 A양은 J선생님이 지도하는 기독학생모임의 반장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대의 젊은 교사들도 여기에 동참해 처음 기독학생들을 만나고 돕고 있습니다. 좋은교사에서는 이 선생님들이 요청하는 자료를 공급하고, 도움이 될 만한 단체를 연결해드리고 있습니다. 젊은 교사들의 참여는 학교복음사역이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좋은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여러 좋은 소식이 이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수천여 명의 많은 기독학생들이 선생님과의 연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후에도 좋은교사는 꾸준히 링크 사역을 전개하려 합니다. 협력단체들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앞으로도 링크 사역 연결을 기다리는 기독학생모임을 비롯한 교회, 사역자, 회원의 규모는 계속 늘어날 전망입니다. 많은 동참이 필요합니다. 좋은교사는 복음을 통해 교육을 새롭게 회복하는 데 도전하며, 학교 속에서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있습니다. 이 사역은 다음세대를 향한 다양한 단체의 협력으로 복음이 필요한 곳에 더욱 풍성한 변화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2023. 4. 5.
좋은교사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