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교사운동이 지난 12월에 실시한 교사 대상 자체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학교 현장에는 ADHD 증상에 해당하는 학생이 정서행동 위기학생 유형 중 가장 많은 79.6%로 조사되었습니다. ADHD 학생의 증가는 곧 학교가 이들 학생에 대한 지도 전문성을 확보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학교 현장은 이들 학생들을 포함한 정서행동 위기학생 지도에 대한 지도 대책은커녕 실태 파악조차 정확히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좋은교사운동과 강득구 의원실은 교육부에 대해 다음 사항을 요청합니다.
첫째, 일반학급에서 ‘긍정적 행동지원 프로세스’를 적용할 수 있는 정서지원 전문교사 양성과 배치를 요청합니다.
둘째, 정서행동 위기학생 지도 관련 교사들의 이해를 높이고 지도 역량을 키우기 위한 교사 연수를 마련해 주십시오.
셋째, 전문상담교사 배치 확대 및 ‘긍정적 행동지원 프로세스’ 적용을 위한 전문상담교사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해 주십시오.
넷째, 학교 현장의 전체적인 정서행동 위기학생 문제 실태를 진단하기 위한 정밀한 설문조사에 나서 주십시오.
다섯째, 정서행동 위기학생을 위한 교사의 교육적 지도가 가능하도록 법령상의 제도 정비와 보완 방안 마련에 나서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