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지난 5월 4일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방역 당국과 전문가 의견을 존중해 고3부터 단계적, 순차적으로 학교 문을 열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4월 9일 초유의 온라인 개학을 시작했던 학교가 이제는 어려운 여건 가운데서도 조심스럽게나마 등교수업을 준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 상황이 종식된 것은 아니고, 여전히 재확산의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학교가 문을 다시 열었을 때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의 매개가 되는 것은 아니가 하는 국민들의 불안이 높은 것 또한 사실입니다. 특별히 이태원 사태로 인해 지역 감염 확산이 다시 시작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국민적 불안감이 여전히 있습니다. 5월 13일 고3부터 예정한 순차적 등교수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큰 것도 사실입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가 우리 교육에 어떤 의미를 주었는지, 그리고 어떠한 변화를 가져왔는가에 대한 교육계의 성찰은 반드시 필요한 일입니다. 이에 좋은교사운동은 연속 토론회를 통해 코로나19가 우리 교육에 남긴 것에 대해 돌아보는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2차 토론회에서는 ‘코로나19가 우리 사회와 교육에 가져올 변화 전망과 교육계의 대응 전망’이라는 주제로 김찬호(성공회대 교양학부 초빙교수) 교수와 이수광(경기도교육연구원 원장) 원장이 발제를 할 예정입니다. 이어 두 발제에 대해서 각각 임종화(좋은교사운동 전 대표), 정병오(좋은교사운동 전 대표) 교사의 논찬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3차 토론회에서는 ‘코로나19가 우리 교육에 남긴 것에 대한 교육계의 대응 방향’을 주제로 김성천(한국교원대 교육정책전문대학원 교수) 교수와 함영기(서울교육연수원 원장) 원장의 발제가 있을 예정입니다. 또한 두 발제에 대한 논찬은 교원단체 정책 담당 전문가들이 이어갈 것입니다. 김영식(좋은교사운동 공동대표) 교사뿐 아니라 실천교육교사모임, 새로운학교네트워크, 교육정책디자인네트워크 정책 담당 교사들의 논찬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이번 정책 토론회는 지난 1차 토론회와 같이 온라인 화상 참여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오프라인에서는 발제자와 논찬자의 토론이 진행되며, 화상으로 참여하는 100명의 온라인 청중은 오프라인 토론회에 웹상에서 질문과 참여가 가능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 각 분야의 변화들 속에 우리 교육의 영역에서는 어떤 변화들이 있을 것인지, 이에 대해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 것인지, 이번 온라인 토론회를 통해 코로나19가 우리 교육에 남긴 것들에 대해 짚어 보고자 합니다. 좋은교사운동 온라인 정책 토론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