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대입 공론화 관련 현장교사 설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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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대입 공론화 관련 현장교사 설문조사

▲ 좋은교사운동은 지난 6월27일~6월 30일, 전국의 교사들을 대상으로 대입공론화의 주요 쟁점에 대한 현장 교사들의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함. 

 

▲ 질문은 수능 절대평가와 상대평가에 대한 입장, 학종으로 인한 수업의 변화 여부, 학종 확대 여부, 수능최저기준 폐지 여부를 묻는 문항으로 구성됨. 

 

▲ 수능 절대평가와 상대평가에 대한 입장에 대해서는 

수능 절대평가를 찬성(75%) > 수능 상대평가를 찬성(21.8%) 였고, 기타 3.2%의 의견으로는 절대평가와 상대평가의 절충, 수능 폐지, 일부 과목 상대평가, 논술형 수능 도입, 수능 자격고사화 등의 의견이 있었음. 

 

▲ 학생부종합전형의 도입으로 학교 교육의 내용이 학생의 다양한 능력을 계발하는 방향으로 변화하는 추세에 있다는 주장에 대해  

매우 동의(42.1%) > 약간 동의(34.1%), 약간 반대(10.5%) > 매우 반대(11.8%)로 동의한다는 의견은 76.2%,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22.3%로 동의 의견이 크게 우세하였음. 

 

▲ 학생부종합전형의 부작용에 따른 학생부종합전형 비율에 대한 입장에 대해서는 

학종을 개선하여 현 수준 유지(39.7%) > 학종을 개선하여 확대(31.6%) > 학종 축소(26.6%) > 기타(2.1%) 로 응답함  

 

▲ 수시 전형에서 수능최저기준 유지에 대해서는 

수능 최저기준을 완화해야 한다(51.7%) > 수능 최저기준을 유지해야 한다(30.4%) > 수능 최저기준을 폐지해야 한다(16%) > 기타(1.9%)로 현 수준보다 완화 또는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67.7%로 높게 나타남. 

 

좋은교사운동은 지난 6월 27일~6월 30일까지 4일간 전국의 교사들을 대상으로 대입 공론화 관련의 중요 쟁점에 대한 의견을 묻는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수능 절대평가에 대해 찬성하는 입장은 상대적 서열을 가리는 점수에 의한 과잉 경쟁을 완화하는 한편 오지선다형 EBS 문제 풀이 위주의 수능이 배움의 질을 저하시키므로 수능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것을 억제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는 한편 상대평가에 대해 찬성하는 입장은 수능이 가장 공정한 평가방법이고, 절대평가가 되면 변별력이 약화되므로 상대평가로 유지해야 하며 수능 전형이 더 확대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선생님은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수능 절대평가를 찬성(75%) > 수능 상대평가를 찬성(21.8%)의 결과를 보여 수능 절대평가를 찬성하는 교사들이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고등학교 교사들의 73.5%가 수능 절대평가를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타 3.2%의 의견으로는 절대평가와 상대평가의 절충, 수능 폐지, 일부 과목 상대평가, 논술형 수능 도입, 수능 자격고사화 등의 의견이 있었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이 도입됨에 따라 과거의 획일적 문제풀이 위주의 수업에서 학생의 다양한 능력을 계발하는 방향으로 학교 교육의 내용이 변화되어 왔거나 앞으로 그와 같은 방향으로 변화되어 가는 추세에 있다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의 질문에 대해서는  

 

매우 동의(42.1%) > 약간 동의(34.1%), 약간 반대(10.5%) > 매우 반대(11.8%)로 동의한다는 의견은 76.2%,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22.3%로 동의 의견이 크게 우세하였습니다. 학생부 종합전형의 확산으로 학교 수업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현장 교사들의 의견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주목되는 결과입니다.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해서 반대하는 입장은 동아리, 봉사활동 등 비교과 활동의 과열, 교사 기록의 과장이나 허위 등의 부작용이 더 크므로 학종을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에 대해 학종을 지지하는 입장은 문제점을 개선하여 유지하거나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의 질문에 대해서는 

 

학종을 개선하여 현 수준 유지(39.7%) > 학종을 개선하여 확대(31.6%) > 학종 축소(26.6%) > 기타(2.1%) 로 응답하여, 현재 학생부종합전형의 문제점을 개선하여 현재 수준을 유지하거나 확대하자는 의견에 70%이상의 교사들이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시전형에 수능최저기준에 대해서 현재의 수능최저기준이 너무 높아서 사실상 수능 준비 전형과 유사하고 수험생의 부담이 높다는 주장이 있는 반면 수능최저를 통해 일정한 신뢰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의 질문에 대해 


 

수능 최저기준을 완화해야 한다(51.7%) > 수능 최저기준을 유지해야 한다(30.4%) > 수능 최저기준을 폐지해야 한다(16%) > 기타(1.9%)로 수능 최저기준을 지금의 수준보다 완화 또는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67.7%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교육을 담당하는 상당수의 현장 교사들은 수능의 영향력이 확대될수록 학교 교육은 획일화되고, 다수의 아이들은 교육에서 소외될 수 밖에 없는 현실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수능이 상대평가로 유지되거나 수능최저기준이 지금과 같이 유지될 때는 수능의 영향력이 여전히 막강하게 되고, 학생들의 고교 생활은 획일화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반면, 수시 모집이 확대되고, 학생부의 다양한 요소가 평가되기 시작하면서 학교의 수업에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것을 교사들의 설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이 갖고 있는 문제점을 개선하되, 학생들의 의미있는 수업활동이 정당하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긍정적이라는 현장 교사 다수의 의견입니다. 교사의 입장에서 학생부를 기록하고, 다양한 활동을 시키고, 다양한 입시항목에 따라 입시지도를 해야하는 것이 수능 문제풀이를 대비시키는 것보다 더 많은 수고를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교사들이 지금의 수능 영향력 유지를 반대하는 것은, 모든 학생들이 학교 수업을 통해 성장을 경험할 수 있는 교육을 원하기 때문입니다. 공론화 숙의 과정에서 현장 교사들의 이런 의견이 깊이 고려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설문개요 : 설문에 응답한 숫자는 475명이었고, 설문은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실시하였으며, 신뢰도는 95% 신뢰수준에 ±4.5%p입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교사 35.5%, 중학교 교사 24%, 고등학교 교사 38.5%였으며 기타 2%(유치원 교사, 특수교사, 교육청 전문직 등)가 참여하였습니다. 

 

 

상단에 첨부파일을 보시면 상세한 조사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18. 7. 9.

(사)좋은교사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