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교육대통령을 위한 토론회 결과 및 예고

보도자료

[보도자료] 교육대통령을 위한 토론회 결과 및 예고

좋은교사운동은 9/26()에 교육대통령을 위한 대토론회(1)를 열고 기본학력보장지원법: 완전학습은 불가능한가라는 주제로 토론하였다. (발제문 참조. 토론 내용은 향후 자료집 발간 예정) 


김진우(좋은교사운동 공동대표) 발제

- 완전학습은 정상적 학습능력을 가진 학생(90%)은 교육과정에 대한 충분한 이해에 도달할 수 있다는 학습 이론으로 교육과정의 적정화 및 개인맞춤형 교수학습방법을 추구한다.

- 현 교육과정에 시간 개념이 반영되어 있지 않고 교육과정의 양이 너무 많아 느린 학습자에 대한 개인맞춤형 학습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상대평가체제는 이 모든 잘못들을 은폐하고 있다.

- 기본학력은 학생이 졸업 후 10, 20년 후에도 유의미한 지식과 능력이 되어야 하고, 정상적 학습능력을 지닌 학생들이 성취 가능한 수준으로 설정되어야 한다. 평가는 마치 운전면허시험처럼 모든 학생이 마침내 합격하는 평가를 지향해야 한다.

- 이에 기본학력보장지원법을 통해 기본학력과 완전학습의 개념에 기초한 교육과정의 적정화를 해야 하고, 개인맞춤형 학습에 기초한 교실수업의 개선과 절대평가체제를 통해 모든 학생들이 기본학력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박도순(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토론 

- 완전학습은 논쟁의 여지없이 추구해야 할 방향이다. 문제는 교육과정 적정화가 과목 이기주의로 인해 현실에서는 무척 어렵다. 현실적으로는 교사들이 완전학습의 방법론을 충분히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우선적으로 학습부진학생들에 대한 맞춤형 교육부터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

- 구조적으로는 평가체제를 바꾸어야 한다. 줄 세우기 체제에서는 완전학습을 하기 어렵다. 초중학교에서는 평가를 없애는 것도 생각해보아야 한다. 진단평가와 형성평가는 필요하다.

- 쿠바의 경우 숙제도 개인별로 다 다르게 낸다. 학생 간 협력학습에 의해 5개 중 4개 과제는 학생들이 스스로 해결하고 성취도도 높다. 

 

이명애(한국교육과정평가원 교육평가본부장) 토론 

- 학업성취도 평가가 기초학력을 평가하기에 적절한 도구인가에 대해서, 그리고 기초학력미달의 범위 설정에 대해서 현장의 문제제기가 있다. 현재의 학업성취도평가는 기초학력 평가가 30%, 보통학력 수준의 평가가 40%, 우수학력 수준의 평가가 30% 정도로 설계되어 있다.

- 4년 연구로 진행되는 과제가 맞춤형 형성평가 체제를 개발하는 것이다. 성취수준별로 맵핑을 통해 세분화된 피드백을 제공하는 체제를 만들고 있다. 

 

다음 토론회는 기본학력보장을 위한 지원체제를 주제로 10/10() 오후 7시 좋은교사운동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20169월 27 

좋은교사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