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좋은교사운동은 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교사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교사 697명을 대상으로 중앙리서치를 통한 온라인설문조사로 실시되었다. (첨부 자료 참조) 

○ 교사 77.6% 김영란법 찬성

- 매우 찬성(29.1%), 찬성(48.5%), 반대(13.3%), 매우 반대(3.6%). 전체적으로 77.6%가 찬성하였다. 

○ 찬성과 반대의 이유

- 찬성하는 이유로 가장 큰 것은 학부모와의 관계에서 불편한 촌지나 찬조금을 거절하는 명분이 뚜렷해진다(37.3%), 학교의 공사 등을 둘러싼 비리 구조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19.2%), 상급자와의 관계에서 뇌물성 선물을 주지 않을 명분이 뚜렷해진다(16.2%)로 나타났다.

- 반대하는 이유로 가장 큰 것은 금액기준이 비현실적이고 획일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한다(11.5%), 사소한 선물이나 대접마저 과도하게 금지함으로써 부작용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10.0%) 로 나타났다. 사립학교 교직원까지 포함되는 것은 과도하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0%로 나타나 일부 단체에서 제기한 반론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80.5%는 교사행동지침 알고 있다

- 교사 행동 지침에 대해서 매우 잘 알고 있다(10.9%), 중요한 것은 알고 있다(69.6%), 잘 모르고 있다(16.5%), 거의 모르고 있다(3.0%)로 나타나 80.5%는 김영란법의 핵심에 대해서는 충분히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좋은교사운동의 입장

- 좋은교사운동은 김영란법의 제정에 대해 환영한다. 이를 계기로 학부모와의 관계, 상급자와의 관계, 업체와의 관계 등에서 더욱 투명하고 신뢰받는 교직사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 물론 원칙과 현실이 정확히 맞지 않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고, 이로 인한 부작용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충분한 토론을 통해 시행착오를 개선하고 새로운 질서와 문화를 만들어가야 할 것이다.

- 법의 시행과 더불어 중요한 것은 교사 개인의 태도와 실천이다. 좋은교사운동은 기존에 학기 초 학부모들에게 편지 보내기를 실천하였다. 편지에 담임으로서 촌지에 대해서 분명한 태도를 밝힘으로써 학부모들의 신뢰를 얻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이와 같은 문화가 교직사회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다. 

2016년 9월 27일 

좋은교사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