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교사 제도 개선 및 임용 확대’ 내용이 새 정부의 교육 분야 국정과제에 포함되었습니다. 수석교사제가 국정과제에 포함된 만큼 윤석열 정부 임기 동안 수석교사제가 힘을 받을 것은 자명합니다. 그러나 교육부는 아직 수석교사 제도를 어떻게 개선하고, 얼마나 임용을 확대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수석교사 제도는 2011년 법제화 이후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었으나, 현재는 제도 시행 10년 동안 소수 선발, 미선발 등으로 수석교사 수는 계속 축소돼 흐지부지 시행 중에 있습니다.
이에 좋은교사운동은 ‘수석교사 제도 개선 및 임용 확대’ 국정과제의 구체적 실행에 앞서, 현행 수석교사 제도의 문제점은 무엇이고, 임용 확대를 위한 개선 방향은 무엇인지를 토론회를 통해 짚어 보고자 합니다.
우선, 현행 수석교사 제도의 문제점을 진단하고자 현장 교사를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하였고, 이번 토론회에서 설문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짧은 설문 기간임에도 1,300여 명의 교사가 설문에 참여했으며, 수석교사는 400여 명이 참여하였습니다. 이는 현재 활동하고 있는 수석교사의 1/3이 설문에 참여한 수치입니다. 이번 설문 과정을 통해 흐지부지 시행 중인 수석교사 제도에 대한 현장 교사들의 냉철한 평가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수석교사 확대 국정과제에 대한 현장의 평가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설문에서는 현행 수석교사 제도의 목적 실현도, 운영 만족도, 문제점 및 개선 방안, 수석교사 배치 방식, 수석교사 필요 역량, 수석교사제 국정과제 선정에 대한 동의율, 수석교사의 새로운 유형 등을 물었습니다.
좋은교사운동은 설문 결과를 토대로, 수석교사 선발 절차와 선발 후 전문성 지원 부분에서 필요한 개선점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한 수석교사 제도가 본연의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수석교사에게 필요한 새로운 역할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제안할 것입니다. 좋은교사운동의 발제 후에는 실천교육교사모임과 한국중등수석교사회의 논찬과 두 단체가 생각하는 수석교사 제도의 발전 방안에 대해서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좋은교사운동의 발제와 실천교육교사모임과 한국중등수석교사회의 논찬을 통해 수석교사 제도의 질적 개선을 위한 종합적인 개선 방안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토론회는 현행 수석교사 제도에 대한 현장 교사들의 평가와 함께 수석교사 제도의 개선안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입니다. 국정과제에 포함된 수석교사 제도가 질적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이번 토론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행사명: 수석교사제 확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일시: 2022.6.27.(월) 저녁 7:00~9:00
▣ 주최: 좋은교사운동
▣ 참여: 실시간 온라인 ZOOM 및 유튜브(좋은교사TV)
▣ 발제자 및 논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