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자유학기제,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 개최
“자유학기제,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 개최
박근혜 정부가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교육부 장관 내정자가 발표가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그 동안 역대 정부에서 인수위 단계에서 새 정부가 실천할 중요 정책을 발표했던 것과는 달리 박근혜 정부에서는 우리 교육을 어떻게 이끌어 가려고 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내놓은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박근혜 대통령이 후보 시절 내세웠던 핵심 교육공약 중 학교 현장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3가지 공약을 선택해 이 공약을 제대로 실천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는 연속 토론회를 다음과 같이 개최하려고 합니다.
일시 |
주제 |
발제자 |
장소 |
2월 20일(수) |
자유학기제, 어떻게 할 것인가? |
정병오 |
좋은교사운동 세미나실 |
3월 13일(수) |
온종일 돌봄 교실, 이렇게 해야 제대로 된다 |
김중훈 |
좋은교사운동 세미나실 |
3월 중(미정) |
교과서 완결 학습 체제와 스마트 교육 |
문경민 |
국회 의원회관 |
이 중 첫 토론회는 “자유학기제, 어떻게 할 것인가?”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는 후보 시절인 2012년 11월 21일 발표한 5대 교육공약을 발표하면서 “중학교 과정에서 한 학기를 학생들의 꿈과 끼를 찾는 자유학기제로 운영하겠습니다. 자유학기에는 필기시험 없이 독서, 예체능, 진로 체험 등 자치활동과 체험 중심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창의성을 키우고, 진로탐색의 기회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학생부에는 학생들의 활동 내역 등을 꼼꼼하게 기록하여 진로상담에 활용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약속을 했습니다.
그런데 아직 정부가 출범하기도 전에 여러 반대 여론에 부딪히면서 약화되고 있습니다. 박근혜 당선자의 교육공약 개발의 책임을 맡았던 문용린 서울교육감은 교육감 보궐선거 때 자유학기제와 맥을 같이 하는 ‘중1 시험 폐지’를 공약으로 걸었지만 이 또한 약화될 대로 약화된 상황입니다. 2013년 2월 6일 서울시 교육청이 발표한 <2013 주요 업무 보고>에는 중1 시험 폐지 내용 대신 ‘중1 진로 탐색 집중 학년제’라는 이름으로 중간고사만 없애고 진로 교육을 조금 더 충실히 하는 학교를 11개교를 선정해 시범 운영을 하겠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원래 자유학기제나 중1 시험을 폐지하겠다고 할 때의 문제의식이 약간의 무늬만 남고 완전히 사라진 것입니다.
그래서 좋은교사운동에서는 “자유학기제,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를 통해 자유학기제가 나아갈 바른 방향과 실현 가능한 대안을 제시하려고 합니다. 토론회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일시 : 2013년 2월 20일(수) 19:00 - 21:30
2. 장소 : 좋은교사운동 세미나실
3. 주제 : “자유학기제, 어떻게 할 것인가?”
4. 발제 : 정병오(좋은교사운동 대표)
5. 토론
- 김무성(한국교총 정책국장)
- 전교조 미정
- 송환웅(참교육학부모회 부회장)
- 최상덕(한국교육개발원 미래교육연구실장)
- 이지연(한국직업능력개발원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