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난독증과 학습부진 토론회 개최

보도자료

[보도자료] 난독증과 학습부진 토론회 개최

좋은교사 0 18002

(사)좋은교사운동과 '교육을 바꾸는 사람들'에서 공동으로 "난독증과 학습부진"이라는 주제로 6월 17일 저녁 7시에 좋은교사운동 세미나실에서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난독증으로 학습부진을 겪고 있는 아이들이 많다

▶ 난독증에 대한 학교와 교육청의 인식 부족으로 절적한 교육적 지도가 전무한 상황 
    사교육 기관으로 많은 아이들이 몰리고 

▶ 한글과 영어를 함께 학습해야 하는 우리나라에서 난독증 아이들과 학부모가
   
감당해야하는 고통은 상당


 

전 세계적으로 난독증을 겪고 있는 사람은 인구의 약 8%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들 중에 2~4%는 그 상태가 매우 심각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영어권에서만 뚜렷하게 일어나는 현상이라는 초기 인식과 다르게 난독증에 관한 축적된 연구결과에 의하면 알파벳을 사용하는 영어, 독일어뿐만 아니라 중국어, 일본어를 사용하는 국가에서도 동일한 빈도의 출현률을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모국어인 한글과 영어를 함께 학습하고, 주입식 암기(난독증의 경우 주입식 암기에 매우 취약함)를 많이 해야 하는 우리나라의 경우 많은 학생이 심각한 고통을 겪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한국 난독증 본부 김하종 신부는 자신의 경험으로 볼 때 “한국의 난독증 아이들의 겪고 있는 고통이 너무 커서 정말 상상하기 힘들다.”라고 안타까운 심정을 표현했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난독증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학부모, 학생 그리고 교사 역시 읽기 학습에 어려움과 고통을 이해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절적한 교육적 서비스 또한 제공받지 못하고 있다. 한국 난독증 본부에서 교육청을 방문하여 대안이 절실하다고 했을 때 돌아온 답변은 “우리나라에는 이런 아이들이 없습니다.”였다고 한다. 이렇게 난독증 학생의 대부분이 학습 부진으로 분류되어 전혀 교육적 효과가 없는 부절적한 지도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더 심각한 부작용도 예상된다. 좋은교사운동에서는 학교 현장의 교사를 대상으로 학습부진에 대한 사례 연구와 연수를 실시한 결과 난독증으로 인해 학습 부진으로 겪고 있는 학생이 적지 않게 나타나고 있다. 반면에 이렇게 정부 차원의 뚜렷한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오히려 사교육 기관의 언어 및 학습 클리닉센터에는 많은 학부모와 아이들이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 일시 : 6월 17일(월) 19:00시 좋은교사운동 세미나실

 - 발제자 : 김중훈 (좋은교사운동 편집장)

    토론자 : 이찬승 (교육을 바꾸는 사람들)

    토론자 : 정재석 (서울아이정신과)

    토론자 : 정기열 (경기도의회 도의원)

    토론자 : 신영하 (한국 난독증 본부)

    토론자 : 이경아 (단국대학교 특수교육과) 


 


■ 문의 : 담당자 김중훈 temschool@naver.com                   




2013년 6월 12일
(사)좋은교사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