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좋은교사운동 제6회 ‘수업축제’ 행사 대전, 광주지역에서 개최

보도자료

[보도자료]좋은교사운동 제6회 ‘수업축제’ 행사 대전, 광주지역에서 개최

좋은교사 0 14816

좋은교사운동 제6수업축제행사 대전, 광주지역에서 개최
- 공감의 수업나눔으로 교사들을 존재로 만난다 -

좋은교사운동 수업코칭연구소가 주관하는 수업축제6년째를 맞아
2015년 올해는 전국에 2개 지역(대전(117), 광주(1114)에 자발적으로 열려
그 동안의 수업 축제의 성과를 바탕으로 교사를 존재로 만나는 수업 나눔 절차를 소개
대전교육청, 광주교육청이 주최하고 좋은교사 수업코칭연구소가 주관하는 모델로 진행

최근 우리 교육 가운데 수업과 관련된 다양한 이론과 실천들이 이어지고 있다. 배움의 공동체, 거꾸로 교실, 하부루타, 수업 비평 등 평범한 교사들은 이러한 논의를 따라가기도 힘들 정도다. 가히 수업 실천 운동에 있어서 춘추전국시대라 할 정도로 이렇게 풍부한 논의가 있는 것은 역설적으로 그만큼 수업이 무너지고 있다는 증거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를 실천해야 하는 교사들도 지치고 피곤해 있다. 그래서일까? 좋은교사 수업코칭연구소에서 발간하여, 교사의 아픈 내면을 심도 있게 다룬, '교사, 수업에서 나를 만나다'(김태현, 좋은교사)25쇄라는 기록적인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좋은교사 수업코칭연구소는 아이들을 잘 집중시켜 효율적인 가르침을 할 수 있는 수업 방법만을 찾던 기존의 흐름을 넘어, 수업을 행하는 교사의 내면을 문제를 건드리고, 수업 가운데서 이루어지는 교사와 학생의 관계를 주목한다. 나아가 교사가 어떻게 자신의 수업을 반성하며, 또 동료들과의 수업 나눔을 통해 어떻게 수업을 성찰할지를 이야기한다. 그리하여 결국 수업을 통해 아이들뿐만 아니라 교사 자신이 어떻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인지를 이야기해준다.

교사의 내면과 수업 중 관계를 성찰하는 것은, 교사들이 그동안 어떻게든 수업을 잘 이끌어보려고 다양한 수업 기법을 찾던 노력들을 쓸데없는 행위라고 무시하지 않는다. 다만 그러한 몸부림과 노력 가운데 빠진 부분은 무엇이며, 그러한 수업의 성공 이면에 있는 그늘은 무엇이고, 열심히 수업에 쏟아붓고 노력했지만 무언가 공허하고 지쳐 가게 하던 그 실체가 무엇인지를 드러내 주는 것이다. 그래서 교사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외부를 향하던 불평을 멈추고 자신을 돌아보면서 진정한 수업의 본질을 향해 방향을 전환하게 하며, 나아가 수업을 통한 아이들과의 진정한 만남을 향해 한 발을 내딛게 해 준다.

결국 그 시작은 교사 스스로 수업 속에서 내가 누구인지에 대한 철저한 실존적 반성에 있다. 이 기초가 없이 교사가 수업을 바꾸려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교사가 교사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지 못하고 수업 속에서 어떤 상황이 벌어지는지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데, 무슨 수업을 바꿀 수 있겠는가? 아무리 화려한 교수학습 방법, 수업자료가 있어도 교사 스스로 수업 속에 내가 누구인지에 대한 답이 없으면, 수업은 절대 나아지지 않는다. 결국 수업 속 교사의 내면을 성찰하면서 자신을 찾아가는 것은, 수업 혁신의 가장 기초요, 시발점이 된다.

2012년부터 좋은교사 수업코칭연구소는 이러한 수업 성찰과 수업친구만들기 운동을 좀 더 체계화하기 위해 수업코칭연구소를 만들고, 이를 이끌 수 있는 리더를 기르기 위해 수업코칭 전문가 과정을 개설해서 1년 동안 집중 훈련을 해 왔다. 단순히 수업 기술, 수업 방법, 수업 디자인만을 배운 것이 아니라, 게슈탈트 심리학을 바탕으로 교사의 내면을 깊게 성찰하는 훈련을 여러 번 해왔다. 각자의 수업을 여러 번 촬영하고 같이 나누면서 수업 속에 교사의 내면 문제를 심도 있게 파헤쳤다.

좋은교사 수업축제는 올해로 6년째를 맞는다. 그 동안의 수업 축제의 성과를 바탕으로 교사를 존재로 만나는 수업 나눔 절차를 소개한다. 수업하는 교사의 시선을 갖고, 그 수업에 의미를 찾아주고, 수업자의 고민에 머무르면서 함께 깨달음의 길로 나아가는, 수업나눔의 길을 제시한다. 기존의 수업협의회 방식과는 달리, 배움의 현상만을 피상적으로 살피지 않고, 배움의 상황과 교사의 내면 상황을 깊이있게 성찰하면서, 수업하는 교사가 어떤 존재로 수업에서 서야 할 것인지를 스스로 성찰하게 한다.

117일에 열리는 대전 수업축제는 대전교육과학연구원에서 150명의 교사들이 모인다. 오전에는 어구스틱 아이빅의 축하공연이 있은 후, 박윤환(수업코칭연구소 연구원, 장대중 교사) 교사가 수업공동체 세우기를 진행하고, 김효수(수업코칭연구소 선임연구위원)교사의 수업나눔 프로세스에 대한 강의가 있다. 오후에는 6개 분과별로 실제 수업영상을 보고 함께 수업을 나누는 시간을 갖고, 이규철(좋은교사 수업코칭연구소 소장)교사의 수업나눔의 공유 및 내면화 강의가 있을 예정이다.

대전 수업축제 등록 http://me2.do/G1LouXBc

1114일에는 광주 수업축제가 광주교육연수원에서 250명의 교사들이 모여 열릴 예정이다. 특히, 광주교육청은 ‘300교원 수업나눔운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지역이라 더욱 기대가 된다. 오전에는 박윤환(수업코칭연구소 연구원, 장대중 교사) 교사가 수업공동체 세우기를 진행한 후, 교사 인디밴드로 요즘 각광받고 있는 수요일 밴드의 초청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그리고 김은남(수업코칭연구소 선임연구위원)교사의 수업나눔의 이해에 대한 강의가 있다. 오후에는 9개 분과별로 실제 수업영상을 보고 함께 수업을 나누는 시간을 갖고, 이규철(좋은교사 수업코칭연구소 소장)교사의 수업나눔의 공유 및 내면화 강의가 있을 예정이다.

광주 수업축제 등록 http://goo.gl/iJhU2T



진부한 이야기가 될 수 있겠지만 위기가 곧 기회라는 말은 언제나 진리다. 현재 한국 교육이 당면하고 있고 모든 교사들이 몸살을 앓고 있는 교실 수업의 위기는 모든 교사들로 하여금 수업과 관련해 고민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고 있다. 이는 교사들이 수업과 관련된 고민과 위기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새로운 학교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그런데 대다수의 수업 운동은 외부적인 조건, 외부적인 상황을 만드는데 관심을 기울여 왔다. 그러나 이번 수업 축제를 통해서 많은 교사들은 외부적인 상황, 구조도 바꿔야 하지만, 그 전에 교사의 내면을 살펴야 한다. 수업 속에서 는 어떤 모습인지를 깊게 살펴야 한다. ‘수업 속에 나는 누구인가?’라는 답이 없이는, 어떤 해답도 찾기 힘들다. 이번 수업 축제는 교사 스스로 내면적 질문을 던지고, 그 질문의 답을 동료 교사와 찾으며 한국 교육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는 가는 시발점이 될 것이다.
수업축제에 관한 자세한 문의사항은 좋은교사 수업코칭연구소 선임연구원 김효수(010-6225-0861)으로 문의 바랍니다.



                                                                     2015년 11월 6
                                                                           좋은교사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