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좋은교사운동이 ‘2020 온라인 가정방문 캠페인‘을 시작합니다.

보도자료

[보도자료] 좋은교사운동이 ‘2020 온라인 가정방문 캠페인‘을 시작합니다.

좋은교사 0 4366
· 아이들 곁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한 우리의 마음, 코로나19도 이길 수 없습니다.
· 전화 상담 및 구글 행아웃, , 카카오 페이스톡 등과 같은 영상 통화 방법을 활용한 온라인 가정방문으로 학생과 학부모 곁으로 다가갑니다.
1. 아이들의 삶을 더 깊이 이해하고 학부모와 소통하기 위해 좋은교사운동 소속 선생님들이 온라인 가정방문을 시작합니다.
IMF 사태의 후유증으로 경제적 어려움과 가정 해체 현상이 많이 일어났던 2001년에 시작한 가정방문 운동이 올해로 20년째를 맞이합니다. 20년 동안 좋은교사운동 소속 선생님들은 학급에 속한 아이들의 집을 일일이 방문하며 학교의 생활기록부에 기록되지도 않았고, 아이들이 자기 입으로 말하지 않았던 각 가정의 형편을 직접 확인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교사들은 아이들의 삶을 총체적으로 파악하였고 아이들을 가슴으로 만나는 경험들을 해 왔고, 우리의 노력의 결과 지금은 여러 교육청과 교원단체와 학교 단위 참여를 넘어 교육부도 학기 초 아이들의 삶을 파악하기 위해 가정방문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2. 2020년 가정방문은 온라인 가정방문으로 진행합니다.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은 우리 일상의 많은 부분들을 바꿔놓았습니다. 2020학년 개학이 연기되는 초유의 사태 속에서 마스크와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방법 외에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항할 다른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기존에 해왔던 직접 방문 형식의 가정방문을 지금은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 아이들의 성장과 배움은 지속해야 하기에 언젠가 다시 열릴 학교의 문을 마냥 기다리기만 할 것이 아니라는 생각에 좋은교사운동은 온라인 가정방문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3. 전화 상담은 물론, 구글 행아웃, , 카카오 페이스톡 등과 같은 영상 통화 방법을 활용한 온라인 매체로 학생과 학부모 곁으로 다가갑니다.
“10번 상담보다 1번 가정방문이 더 효과적이다라는 선생님들의 고백처럼 좋은교사운동 회원들은 가정방문을 통해서 학생에 대한 살아있는 정보를 얻어 왔습니다. 이는 이후 1년 동안 교사와 학생 관계, 교사와 학부모 관계를 좋게 하고 신뢰 가운데 아이들을 지도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비록 온라인이지만 직접 방문 못지 않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학생과 학부모와 소통하고자 하는 교사의 의지임을 보게 됩니다. 특히나 코로나19로 집안에만 갇혀 지내는 우리 학생들이 담임 선생님과의 소통을 통해 관심과 돌봄을 받고 있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얻는 것은 어느 때보다도 더 중요한 시기이기에 이 캠페인을 전개합니다.
 
4. 좋은교사운동은 앞으로도 가정방문을 통해 파악된 학생들 가운데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아이들에 대해서는 교사가 일대일 결연을 맺어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일대일 결연 기금>, <성과급 10%는 가난한 아이와 함께 기금> 등을 조성하여 일대일 결연 운동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어느 때보다 경제적인 곤란을 겪고 있는 가정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기에 반 학생들 가운데 특별한 관심과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주려 합니다.
 
이러한 교사들의 실천 운동이 확산되어 교사와 학교에 대한 신뢰가 회복되고, 고통받는 아이들이 실제적인 도움을 받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습니다.
온라인 가정방문 캠페인과 관련한 문의는 교육실천위원장인 현승호 선생님(010-5123-7178)에게 해 주시기 바라고, 전년도 가정방문을 한 선생님의 후기는 좋은교사운동 홈페이지(http://www.goodteacher.org)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0년 3월 23일
(사)좋은교사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