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상황에서 학습격차 벌어지면서 (사)좋은교사운동 선생님들이 중심이 되어, ‘학습결연 119’ 캠페인 펼쳐
▶ 겨울방학이 되면서 장기간 학습 공백과 돌봄 공백이 생기는 아이들을 위해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사회적 기업 놀담과 함께 손잡고 [함께 돌봄] 프로젝트 기획
▶ 겨울방학 중 서울, 인천, 경기 지역의 가정에 담임과 연계한 대학생 멘토가 직접 가정으로 방문 지도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학생들의 학습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는 우려가 커졌고, 실제 학습격차의 모습도 관찰되었습니다. 이에 (사)좋은교사운동은 학생들의 학습 상황을 점검하고, 특별히 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찾고,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만나서, 다시 한 번 ‘가르치자!’는 취지의 ‘학습결연119’ 캠페인을 지난해 9월부터 전개했습니다. 이에 전국의 많은 선생님이 이 취지에 공감하시고 함께해 주셨습니다.
학습결연119 캠페인에 참여한 몇몇 선생님들은 온라인 수업을 마치고 학습결연 중인 아이들을 교실로 다시 불러서 그 날 공부를 점검해 주기도 하셨습니다. 또 어떤 선생님은 아이를 일부러 긴급 돌봄 신청을 하여 선생님께서 따로 공부를 봐주기도 하셨습니다. 또 어떤 중등 선생님은 방과후에 온라인 줌으로 Q&A 시간을 만들어 아이들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 주기도 하셨습니다.
이런 선생님들의 노력을 통해서, 학생들은 익히지 못했던 한글을 읽게 되기도 했고, 또 구구단을 외우게 되었고, 또 어떤 학생들은 기말고사 성적을 이전처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원격학습에 도움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방치된 아이들에게 선생님의 보살핌을 한 번 더 받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긴 겨울방학이 시작되면서 이 학생들이 가정에서 방치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함께 돌봄> 프로젝트는 바로 이런 아이들을 위한 프로젝트입니다. 지난여름,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사회적 기업 놀담은 여름방학 중 취약 계층 아이들을 돌봐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는데, 이번에는 좋은교사운동과 함께 손잡고 아이들의 돌봄뿐만 아니라 학습까지 함께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함께 돌봄> 프로젝트 ‘겨울을 부탁해’는 예비교사 대학생 멘토와 학습결연 119 활동을 하시던 선생님을 연결해 운영합니다. 담임 선생님은 대학생 멘토에게 평소 아이에 대한 정보와 학습 상황을 공유하고 방학 동안에 어떤 부분을 보충하면 좋을지 코치해 줍니다. 대학생 멘토는 1년간 아이를 지도했던 담임 선생님의 코칭과 학습 지도 자료를 받아 일주일에 1회 이상 직접 학생의 집을 방문합니다. 아이는 자신을 이미 잘 아는 담임 선생님이 보낸 대학생 멘토로부터 학습지원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함께 돌봄>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가정은 현재 수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겨울 그 아이들이 학습에 그리고 세상에 소외되지 않고 따뜻함을 경험한다면, 올 여름 그리고 내년 겨울에는 더 많은 아이들이 따뜻함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함께 돌봄> 프로젝트에 관한 자세한 문의사항은 좋은교사 교직문화개선위원장인 현승호(010-5123-7178)로 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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