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교실 속에 평화의 언어를 선물하는 ‘공감친구 캠페인’
▶ 좋은교사운동 4,000명의 선생님들이 중심이 되어, ‘공감친구’ 운동 펼쳐
▶ 2019년 학교폭력 1차 실태조사 결과에서 학교폭력 유형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언어폭력의 대안적인 운동
▶ ‘공감밴드(팔찌)’를 이용하여 서로의 기분과 욕구를 묻는 질문과 답문을 하면서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훈련을 통해 욕설과 비난을 줄임
좋은교사운동은 2014년부터 매학기마다 3주간 동안 “공감친구 캠페인”을 펼쳐왔습니다. 이 캠페인은 심각한 수준에 있는 언어폭력에 대해 학생들이 공감언어를 사용하여 학생 간 관계를 회복하고자 하는 캠페인입니다. 교육부에서 실시한 2019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에서도 피해 유형에서 언어폭력(35.6%)이 다른 유형보다 월등히 많고 그 다음이 집단따돌림(23.2%), 사이버 괴롭힘(8.9%)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체적 폭력은 줄고 있으나 언어폭력과 같은 감정적 폭력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언어폭력에 대한 전문가들의 연구 결과는 학생들의 자발적인 실천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화법교육을 문화적인 캠페인으로 확산하는 것에 설득력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좋은교사운동은 6년째 ‘공감친구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공감친구 캠페인은 ‘공감밴드(팔찌)’라는 도구를 이용하여 자신의 기분과 진짜 필요를 서로 표현하고 타인의 감정과 입장을 이해하여 적절히 반응하는 ‘공감친구’가 되는 운동입니다. 학생들이 자신의 마음을 충분히 공감 받지 못해 쓰게 되는 욕설과 비난을 최소한 줄여서 학교폭력을 예방할 수 있게 하는 운동입니다.
매학기초 또는 특정한 시기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 실천할 수 있는 공감친구 캠페인은 캠페인을 진행하기 전에 교사가 1차시 또는 2차시 수업을 통해 좀 더 깊이 공감언어를 내면화 하는 배움의 시간을 갖습니다. (공감친구 캠페인 관련 공동 수업지도안과 동영상 자료, 참여자 후기
http://www.goodteacher.org/bbs/board.php?bo_table=friend 에 있습니다.)
‘공감친구’ 캠페인은 학교폭력의 만병통치약은 될 수 없겠지만 언어폭력에 찌든 학교현장에서 학생들이 흥미를 느끼며 실천할 수 있는 운동입니다. 좋은교사운동은 학교폭력 문제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평화로운 관계’ 구축을 위한 교육실천운동을 펼칠 것입니다.
공감친구 캠페인에 관한 자세한 문의사항은
좋은교사 학교문화개선위원장인 박승호(010-4803-8522)로 문의 바랍니다.
2019. 9. 3.
좋은교사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