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교육부의 학생평가 개선 방안 관련 교원 설문조사 결과 보도
□ 주요 내용
○ 현재 중고등학교의 지필평가 비중이 수행평가보다 더 높음
- 초등학교는 지필평가 비중이 더 높은 경우가 27.7%
- 중학교는 50.8%가 지필평가 비중이 더 높음.
- 일반고는 78.9%가 지필평가 비중이 더 높음.
○ 학생의 역량을 제대로 평가하기 위해서는 수행평가의 비중이 더 높아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음
- 수행평가의 비중이 더 높아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초중고 각각 55.6%, 47.7%, 36.6%로 나타남.
- 지필평가의 비중이 더 높아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초중고 각각 7.0%, 17.8%, 29.1%로 나타남.
- 각각 50%가 적당하다고 응답한 비율도 초중고 각각 37.4%, 32.9%, 33.9%로 나타남.
○ 수행평가만으로 성적산출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에 대하여 교사 62.9% 찬성
- 수행평가만으로도 성적 산출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에 대하여 초,중,고 각각 68.1%, 61.6%, 52.0%가 찬성함.
○ 수행평가만으로 성적산출을 한다고 할 경우 현재 여건에서 가능하다고 답변한 비율
- 가능하다(충분히 가능하다+어느정도 가능하다)고 답변한 비율은 초,중,고 각각 70.0%, 64.3%, 42.7%로 나타남.
○ 현재 수행평가의 가장 큰 어려움은 변별 기준 마련이 30.3%로 가장 높음.
- 변별을 위한 공정한 기준 마련의 어려움 31.0%
- 평가 업무의 부담 26.5%
- 학생이나 학부모의 민원 대처 부담 18.6%
- 수행평가의 내용 선정 15.3%
- 동료 교사들과 의견 일치 5.6%로 나타남.
○ 향후 수행평가를 개선하기 위하여 가장 필요한 것은 수행평가를 충실하게 할 수 있는 업무 여건의 보장이라는 응답이 높음
- 수행평가를 충실히 할 수 있는 업무 여건의 보장이 26.8%
- 교사들의 전문성 향상 지원 22.2%
- 교사들의 자율적 평가권 보장 22.1%
- 객관적 변별을 요구하는 선발 경쟁의 압력 14.3%
- 평가에 대한 시비를 대처할 수 있는 절차와 구조 마련 11.0%
- 동료교사들과의 협의 구조 2.4%로 나타남.
○ 수행평가에 대해서 학부모의 민원을 받은 경험이 가끔 있었다는 비율은 12.6%로 나타남.
- 초등학교는 9.9%, 중학교는 16.0%, 일반고는 14.5%가 가끔 있었다고 응답함.
- 민원을 받은 경험이 한번도 없었다는 비율은 초,중,고 각각 51.4%, 42.9%, 52.9%로 나타남. 거의 없었다는 비율까지 합하면 초,중,고 각각 89.9%, 82.8%, 83.3%로 나타남.
□ 분석
○ 교사들은 대체로 수행평가의 확대가 학생들의 역량을 평가하는 데 바람직한 평가 방법으로 보고 있으나 현실은 지필평가의 비중이 높음. 고등학교의 경우 지필평가의 비중이 높아야 한다는 비율(29.1%)에 비해 지필평가의 비중이 높은 경우가 78.9%에 달함. 고등학교의 경우 입시경쟁 등으로 인해 현재 여건에서 수행평가만으로 성적 산출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어려움을 느끼고 있음.
○ 교사들은 현재 수행평가의 가장 큰 어려움은 객관적 변별 기준의 마련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개선되어야 할 부분으로는 업무 여건의 보장이라고 생각함. 객관적 기준의 마련은 현재는 어렵지만 수업과 평가에 집중할 수 있는 업무 여건이 보장된다면 문제 해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음.
□ 제언
○ 수행평가의 확대에 대해서 다수의 교사들은 바람직한 방향으로 인식하고 있으나 현재는 지필평가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더 높은 현실이므로 점진적으로 수행평가를 현재보다 확대하는 방향으로 개선해야 할 것임. 현재 수행평가 실시의 어려움은 해결해야 할 어려움이지 축소해야 할 이유는 될 수 없음.
○ 교육부/교육청은 교사 업무 여건의 보장, 전문성 향상 지원, 자율적 평가권 보장, 평가에 대한 시비를 다루는 절차 마련, 선발 경쟁의 압력 완화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 수행평가가 정착되고 확대될 수 있도록 정책을 펼쳐 나가야 할 것임.
2016년 4월 4일
(사)좋은교사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