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에 방영된 손은정 선생님의 가정방문 이야기

CTS에 방영된 손은정 선생님의 가정방문 이야기

좋은교사 0 3444
좋은교사운동 '가정방문'
기자명: 박새롬 기사입력: 2013-04-11 오전 9:25:01
http://cts.tv/news/news_view.asp?page=1&PID=P368&DPID=154239

앵커 : 늘어나는 학교폭력으로 공교육은 위기를 맞고 있는데요. 그 대안으로 교사와 가정, 학생이 소통하는 ‘가정방문’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기독교사단체인 좋은교사운동이 전개하고 있는 ‘가정방문’을 박새롬 기자가 따라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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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올해로 23년차인 손은정 교사는 새학기가 되면 퇴근 후가 더 바쁩니다. 반 아이들의 부모 를 만나기 위해 하루에 두 세 가정씩 직접 방문하기 때문입니다.

바쁜 아들 대신 손주를 돌보는 할머니는 선생님의 방문이 고맙기만 합니다. 사춘기를 지나고 있는 손주를 어떻게 이해하고 가르쳐야 할지 어려운 부분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선생님으로부터 아이의 현재 학교생활과 진로 방향에 대해 설명을 들으니 한결 마음이 놓입니다.

학생 할머니(이름 없이 이렇게 자막)

손 교사는 학교에서 하는 상담에는 한계가 있다고 느낀 후, 아이는 물론 부모와 더 소통하기 위해 가정방문을 시작했습니다. 촌지와 같은 부작용을 막기 위해 학기초에 미리 편지를 보내 취지를 설명하고 어떤 음식도 준비하지 말 것을 당부한 후 방문을 하는데, 학부모들은 처음엔 부담스러워하다가도 방문 후엔 선생님의 의도를 알고 고마워합니다. 맞벌이와 한부모가정 등 바빠서 아이들과 충분히 대화하지 못하는 보호자들은 선생님을 통해 자녀를 더 이해하게 되고, 선생님은 아이에 대해 몰랐던 부분을 알게 되면서 학생들을 더 효과적으로 지도하게 됩니다.

INT손은정 교사/인평자동차정보고등학교


좋은교사운동의 ‘가정방문’은 2001년부터 시작해 현재 300여명의 교사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가정방문 후엔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아이들을 대상으로 교사들은 일대일 결연을 맺기도 합니다. 좋은교사운동은 ‘일대일 결연기금’을 조성해 결연운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폭력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지금, 가정방문은 가정과 학교의 협력을 강화해 아이들을 바른 길로 인도하는 대안이 되고 있습니다. CTS박새롬입니다.

박새롬 기자 new@ct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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