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교사대학 후원] 좋은교사 회원 모두의 좋은교사대학을 세워주세요(+가정방문 캠페인)
3월 9일 아침, “망했다!” 생각했습니다.
3월 8일 모금 요청 메일을 보낸 다음날 아침 약정하신 분들의 숫자를 확인하고 망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은교사 공동대표직에서 도망을 칠수 있을까?’ 라는 어처구니없는 상상도 했습니다.
왜냐하면 모금 요청 메일과 문자를 보내면 하루만에 천만 원 정도는 바로 모일 것으로 생각했지요.
이처럼 철부지 아이 같은 공동대표들의 무모한 사업에 불안을 느끼신 분들도 적지 않았을 겁니다.
선생님! 놀랍게도 어느새 목표금액 6천만 원이 거의 다 채워졌습니다.
좋은교사대학 설립 운동 22일째, 현재 567명의 선생님(단체 포함)이 참여하셨고 5800만 원(목표금액 : 6000만 원)을 모금해 주셨습니다. 후원과 기도로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또 이렇게 일이 되는 것이 신기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정말 죄송합니다.
건설업과 전기공사 거의 모르고, 형광등조차 잘 끼울 줄 모르는, 집 한 번 지어본 적 없는 기계치 인문대생들로만 구성된 상근자들이 이 사업을 추진하니 얼마나 돌발 변수가 많은지요?
또 왠 (부가)세금은 그리도 많을까요? 실제 물건 가격에도 많은 차이가 있더군요. 그렇게 추가 비용이 계속 발생하여 지금은 거의 천만 원에 이르렀습니다.
물론, 이제 좋은교사대학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습니다. 저희도 물러날 생각이 1도 없습니다.
그래서 선생님! 남겨진 사업비용을 두고 조금만 더 힘을 써주셨으면 합니다.
좋은교사대학이 책임있고 열심있는 몇 사람만의 (거액)후원으로 세워지는 것을 우리는 원하지 않습니다.
그보다 회원 모두의 작은 기부로 설립되었으면 좋겠습니다. 4천 명 회원 중에 아직 좋은교사대학 설립 후원을 주저하고 계신 분이 계시다면 1만 원도 좋으니 마음으로 함께하여 주십시오.
좋은교사 회원 모두의 좋은교사대학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1. <4월 6일 좋은교사대학 설립 기념식>에 초대합니다.
4월 6일 토요일, 오후 12시 입니다. 좋은교사 사무실 6층(문성빌딩)으로 오십시오.
역사적인 좋은교사대학 설립 기념식에 함께하시어 서로 축하하고 격려하며 상상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아래에 그동안 함께하여 주신 분들의 후원 명단을 올립니다.
아울러 대략적인 설립비용 내역을 공개합니다. 다시 한 번 모금에 참여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좋은교사대학 설립 후원 계좌 >> 신한은행 100-020-379930 (예금주 : 좋은교사운동)
2. <가정방문 캠페인> 10번의 상담보다 1번의 가정방문!
“10번의 상담보다, 1번의 가정방문이 더 효과적이다.”
‘가정방문’은 아이들의 삶을 더 깊이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반드시 반 아이 전체를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올해는 선생님의 도움이 필요한 한 아이만이라도 시작합시다.
자세한 안내는 3월호 부록 ‘교육실천가이드북’을 참고하세요.
※ 꿀 정보: 가정방문 후기를 남기시면 더치커피와 학급 간식비를 선물로 드립니다.
2019년 3월 29일
좋은교사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