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동료 교사에게 말을 걸어 주세요! (말 걸기 캠페인, 나이키 런 클럽, 일대일 결연, 성과급 10% 후원, 드림 라이…
최근 한 선생님과의 대화에서 요즘은 학교에서 다른 선생님과 이야기 나눌 일이 없다고 하더군요. 내가 모르는게 있을 때는 다들 바쁘니 뭐 물어보기도 미안하고, 내가 뭘 아는게 있어도 괜히 오지랖 떠는 것 같아서 이야기 해주기 민망하고, 요즘은 각자가 다 알아서 잘 한다고 말입니다. 각자도생의 시대에 말을 건다는 것 자체가 민폐가 그 자체인듯 합니다.
[요4:7~9] 사마리아 여자 한 사람이 물을 길으러 왔으매 예수께서 물을 좀 달라 하시니…(중략)... 당신은 유대인으로 어찌하여 사마리아 여자인 나에게 물을 달라 하나이까
2,000여 년 전에도 누군가에게 말을 거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심지어 유대인과 사마리아인은 더욱 그랬습니다. 어쩌면 이 예수님의 말 걸기는 정말 눈치 없는 민폐 중에 민폐 아닌가 싶습니다. 30대 건장한 남성이 ‘내가 물을 길어 줄게요.’ 도 아니고, 한낮에 사마리아 여인에게 물을 달라고 하니까요. 역시나 여인의 반응은 싸늘합니다. 민망한 상황입니다. 웬만해서는 상처받고 괜한 말을 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도 알다시피 이 예수님의 ‘말 걸기’가 여인의 인생을 바꿉니다.
네. 물론 우리는 예수님이 아닙니다. 그러나 내가 모르는 것을 동료 교사에게 알려 달라고 말을 걸 수 있습니다. 그때 예수님처럼 상대방의 냉랭한 반응에 민망해질 수도 있습니다. 괜찮습니다. 예수님의 고난에 동참하게 됨에 기뻐하십시오. 때로는 동료 교사의 갑작스러운 고민 이야기에 어쩔 줄 모르는 상황이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해결책이 없으니까요. 그래도 괜찮습니다. 들어주기만 하셔도 큰 힘이 됩니다. 골방에서 기도해 주신다면 우리의 용기가 가상해서라도 주님이 해결해 주실 것입니다.
선생님, 동료 교사에게 말을 걸어 주십시오. 남에게 도움을 청하기도 하시고, 오지랖으로 잘 지내느냐고 물어봐도 주십시오. 어쩌면 그가 선생님 학교에 사마리아 여인일 수도 있습니다.
<메일요약>
1. 선생님, 동료교사에게 말을 걸어주세요.
2. 말 걸기 캠페인 21일 챌린지 성공 기원 나이키 런 클럽
3. 선생님이 신청하셔야 ‘일대일 결연’이 완성됩니다.
4. 성과급 10% 후원,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5. (홍보협조) [기간 연장] 기아대책 드림라이프 참여 신청
6. 어머, 이건 꼭 봐야해! - 세월호 계기 교육 관련 영상
7. 이번 주 좋은교사는요^^
1. 선생님, 동료교사에게 말을 걸어주세요.
2. 말 걸기 캠페인 21일 챌린지 성공 기원 나이키 런 클럽
선생님, 말 걸기 캠페인 21일 챌린지도 도전하시고, 그 기간에 챌린지 성공을 기원하며 함께 말 처럼 달려보아요!
3. 선생님이 신청하셔야 ‘일대일 결연’이 완성됩니다.
선생님, 일대일 결연 캠페인은 오랫동안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한 운동으로 소개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결연을 이어가는 많은 선생님들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도와주는 게 아니라, 내가 살아났어요.”
“그 아이가 있어서 내가 다시 교사라는 이름을 붙잡게 되었어요.”
결연은 구조가 아닙니다. 결연은 관계입니다.
결연은 사명도 아니고 선행도 아닙니다. 그저, 한 아이의 ‘친구’가 되는 일입니다.
친구가 된다는 건, 그 아이와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며, ‘내가 너의 편이 되어줄게’ 하고 말해주는 일입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선생님도 다시 살아납니다.
잊고 있었던 교육의 기쁨, 누군가와 마음을 나누는 기쁨, 그것이 선생님을 다시 세웁니다.
올해도 그 따뜻한 여정에 함께해주시겠어요?
이 캠페인을 완성하는 마지막 한 조각은 선생님입니다.^^
4. 성과급 10% 후원,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선생님, 올해도 어김없이 성과급이 지급되었습니다.
누군가는 성과급을 '개인의 힘'이라고 말하지만
좋은교사운동은 오래전부터, 이 성과급을 위대한 '함께의 힘'으로 바꾸어 왔습니다.
성과급을 ‘함께의 성과’로 바꾸는 일,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지금, 함께해 주세요
5. (홍보협조) [기간 연장] 기아대책 드림라이프 참여 신청
선생님, 학생들을 위한 의미 있는 진로 프로그램을 다시 한 번 소개드립니다.
사단법인 기아대책에서 진행하는 청소년 진로지도 프로그램 <드림라이프>의 참여 학생 모집 기간이 4월 21일(월)까지 연장되었습니다!
진로에 고민이 많거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이 있다면, 이 프로그램이 정말 큰 힘이 될 거예요.
좋은교사운동 선생님의 제자 10명을 우선 모집한다고 하니, 주변 학생들에게 널리 알려주시고 추천도 부탁드립니다.
대 상 : 중3~고2에 재학중인 학생
모집기간 : ~4.21.(월) [기간 연장]
모집인원 : 10명 (총 20명 중 좋은교사운동 회원의 추천학생 10명 우선 모집)
방 법 : 아래 신청서 다운받아 작성 후 이메일 접수 (southsupport@kfhi.or.kr)
문 의 : 010-8738-9544 (기아대책 남지원 간사)
6. 어머, 이건 꼭 봐야해! - 4.16 세월호 관련 계기 교육 관련 영상
아이들과 2024년 4월 16일 세월호 사건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좋은교사에서 만든 애니메이션 입니다.
아이들과 2024년 4월 16일 세월호 사건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좋은교사에서 만든 애니메이션 입니다. 4.16 생명안전 교육원에서 만든 애니메이션입니다.
4.16 단원고 기억교실을 직접 가보지 못해도 이 영상으로 탐방한 것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는 동영상 입니다.
7. 이번 주 좋은교사는요^^
말 걸기 캠페인의 성공을 기원하며 관악산에 말을 걸고 왔습니다. 이제 관악산도 말 걸기 캠페인에 동참합니다. 여러분도 모두 말 걸기 캠페인에 동참해주세요! 아래 링크에 서명해 주세요!
함께 근무했던 상근자 김선배 선생님 학교를 방문했습니다. 3월에 너무 힘들어서 코피까지 쏟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함께 위로하고 왔습니다. 김선배 선생님은 3년만에 복직으로 힘들 상황속에서도 말 걸기 캠페인을 실천하고 계셨습니다. 김선배 선생님 말씀 “여러분도 말 걸기 캠페인에 동참하세요!! “
올해도 어김없이 세월호 기억교실에 다녀왔습니다. 한명의 가정주부가 자식을 잃고 세월호 전사가 되기 까지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왔습니다. 영상은 4월16일에 좋은교사TV에 업로드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