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장마가 시작되었네요. 6월 폭염을 잠시 경험하다가 새벽부터 들려오는 시원한 빗줄기 소리가 마냥 싫지만은 않아요. 하지만 많은 비로 인해 피해를 입는 분들이 없었으면 합니다.

어제 기독교사대회 2차 등록을 마감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대회에 오셔서 기쁘기도 한데 솔직히 염려도 됩니다. 숙소로 사용할 기숙사 방의 수, 어린이캠프 장소의 협소함 등 몇 가지 약점들이 점점 크게 다가옵니다. 무엇보다 2018대회가 많은 선생님들의 간절한 기대에 부응하는 자리가 되어야 할 것이라는 부담감이 갈수록 커져만 갑니다.

20여 년 전, 소수의 사람들에게 대회를 시작하게 하신 하나님, 그분이 이번 대회도 하나님 당신의 영광을 위하여 일하시길, 준비하는 자들의 부족함을 감춰주시길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1. [2차 대회등록 마감] 북콘서트에 참가할 선생님을 공개 모집합니다 

기독교사대회 '문화와 만남 시간'에 김태현 선생님의 <북콘서트> '그 시절, 우리를 위로했던 노래'가 열립니다. 이 북콘서트에서 노래할 선생님을 ‘공개’ 모집합니다.

김태현 선생님의 책, ‘교사, 수업에서 나를 만나다’는 교육학 서적으로 이례적으로 38쇄가 나갔고, 최근에 쓰신 ‘교사, 삶에서 나를 만나다’도 10쇄가 판매된 기념으로 기독교사대회에서 김태현 선생님의 북콘서트가 개최됩니다. 

노래는 주제에 맞게 '그 시절 우리를 위로했던 노래'에 맞는 곡을 선정하시고 부르시면 되겠습니다. 예를 들어 옥상달빛의 <수고했어 오늘도>, 전인권의 <걱정말아요, 그대>와 같은 곡을 부르시면 더 좋겠습니다. 물론 나를 위로했던 찬양도 괜찮습니다. 

그 무엇보다, 사연이 있는 노래로 신청하신 분들이 무대에 초대될 확률이 더 높습니다. 노래 실력보다는 진정성, 스토리가 있는 노래가 북콘서트 취지에 더 어울리기 때문입니다.  

노래는 단독으로, 단체(지역모임)로 하셔도 됩니다. 

참여하시려는 선생님들은 http://naver.me/F8JUHW0D 를 클릭하셔서 온라인 신청서를 7월 16일까지 작성해주세요. 노래 동영상은 esfkth@daum.net 로 7월 30일까지 보내면 되겠습니다.  

그러면 준비팀에서 토의한 후에 콘서트에 초대할 선생님들을 연락하도록 하겠습니다. 

참여하시는 선생님에게 5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지급되고요, 김태현 선생님이 쓰신 두 권의 책이 선물로 증정될 예정입니다. 

2. [학교 복음화] 자율적 종교모임에 대한 학교장의 허가 여부에 대해  

지난주 한 회원 선생님이 전화를 주셨습니다. 학부모의 동의하에 방과후 시간에 교회에서 반 학생을 데리고 토요학교에 참가하려 했는데 그 사실을 알게 된 학교장이 중지하라 하셨습니다. 좋은교사에서는 신문고에 민원을 넣었고 다음과 같은 답변을 받았습니다. 

민원을 통해 학부모 동의하에 방과후 시간에 학교 바깥에서 이뤄지는 자율적 종교활동에 대해서는 기관장의 중지 명령이 정당하지 않음을 확인하였습니다. 따라서 학교복음화사역에서 이번 사례와 유사한 관리자의 부당한 명령에는 당당하게 대처하시면 좋겠습니다. 

3. <좋은교사 7월호>가 나왔습니다. 

선생님! 댁 또는 학교로 <좋은교사 7월호>가 도착했을 겁니다. 이번 호에서는 특집 ‘수학교육, 새로운 대안 찾기’를 통해 우리나라 수학교육의 문제와 그 대안을 파헤쳐보았습니다. 그리고 카이스트 이승섭 교수님을 만나 우리 교육 현실을 진단하고 어떻게 하면 ‘입시를 위한 교육에서 교육을 위한 교육’으로 나아갈 수 있을지에 대한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밖에 다양한 꼭지 속에 담긴 이야기들을 틈틈이 읽어 보시고 독자후기도 남겨주시면 좋겠습니다. 

아! 이번 호 부록을 보셨나요? 2018년 기독교사대회를 맞이하여 야심차게 기획하고 준비한 ‘좋은교사 브로슈어’를 동봉해 드렸습니다. 주변 동료 선생님들에게 좋은교사운동을 소개하는데 사용해 주세요.

4. 바탕화면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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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6. 26

김영식, 김정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