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미얀마 군부는 지난해 11월에 실시한 총선에 부정이 있었다는 것과 그럼에도 문민정부가 그걸 조사하지 않았다는 것을 핑계로 지난 2월 1일 쿠테타를 일으켰고 미얀마 시민의 평화적 저항운동을 강경 진압과 불법 체포, 무차별 실탄 발포를 통해 이미 많은 인명 피해가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과거 우리도 40년 전 군부독재에 의해 민주주의가 질식당하며, 광주에서 대규모 살상의 아픔을 겪기도 했습니다. 이제 우리의 이웃 미얀마 시민들의 인권과 민주화를 위한 외로운 싸움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연대의 손을 내밀어야 할 때입니다.
이에 좋은교사운동은 복음주의 단체들과 연대하여 미얀마 모금운동에 동참합니다. 미얀마는 우리 좋은교사운동에서도 교육선교 분야에 있어서 2년 전인 2019년부터 올해까지 3회에 걸쳐 교육발전협력 컨퍼런스를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미얀마의 선교사님들과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교육, 적정기술, 문화/미디어, 현지인 교사교육에 대한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자 좋은교사운동 ‘국제교육협력위원회’(국교협)에서는 미얀마 양곤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선교사님들의 교육, 적정기술, 사회적기업, 문화/미디어에 대한 사역적 적용 가능성을 제안하고 장기적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먼저 민주화 운동 과정에서 희생된 사망자들의 유가족을 위로하고, 부상자들의 치료를 돕고자 합니다. 이는 작은 일이지만 이 일은 군부의 유혈진압에 굴하지 않고 끝까지 평화적 저항을 멈추지 않고 있는 미얀마 시민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될 것입니다.
미얀마 민주화 운동 사상자를 위해 모금된 돈은 국내외 여러 연결망을 통해 현지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모금 기간은 3월 한 달로 정했습니다만 미얀마 민주화 운동 상황에 따라 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후원금은 아래 계좌로 입금을 하면 정확하게 전달하고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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