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 없는 교육, 가능한가?(+좋은교사 5월호, 교육정책토론회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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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없는 교육, 가능한가?(+좋은교사 5월호, 교육정책토론회 결과)

좋은교사 0 767
1. (좋은교사 5월호경쟁 없는 교육에 대해서 생각해 보셨나요?
코로나19로 수 차례 개학이 연기되는 과정에서 다른 나라는 1학기 전체를 날리거나 한 달 이상의 휴업을 결정하기도 했어요그런데 우리는 그렇게 하지 못했죠제일 큰 이유는 수능과 대학입시 때문입니다.
사실 코로나19보다 더 많은 위험한 바이러스, “경쟁 바이러스입니다매년 많은 청소년이 성적으로 인한 우울감에 자살을 하고 있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이번 5월호 특집에서는 우리 교육 안에 자리잡은 경쟁 바이러스를 퇴치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불행은 당연하지 않습니다>의 저자 김누리 교수를 만났습니다좋은 사회를 만들려면 학교에서 성숙한 민주주의자를 길러내야 한다고 주장하는 김누리 교수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사회를, 또 우리를 성찰하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그밖에도 코로나19로 빚어진 온라인 수업 환경 속에서도 아이들과 관계를 이어가며 수업 속에서 의미를 담고자 분투하시는 선생님들의 일상을 만나 보세요.
2. (토론회 결과 보도 자료코로나19 온라인 개학 시대우리 교육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이번 주 월요일(4/27)에 온라인 교육정책 토론회가 있었습니다좋은교사에서 처음 시도하는 온라인 토론회였고 전국에서 70명 정도의 회원 관심자들이 참여한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발제자와 논찬자들의 발언을 통해 우리 교육이 코로나 시대 속에서 붙잡아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를 자세히 보게 됩니다.
3. (논평) 2022학년도 대학 입학 전형 시행 계획 발표에 대한 논평문
4월 29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2022학년도 대학 입학 전형 시행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전체적으로는 수시 모집 75.7%, 정시 모집 24.3%로 전년도와 크게 달라진 것이 없어 보입니다그러나 서울 소재 4년제 16개 대학의 정시 비율은 29%에서 37.6%로 증가했습니다.
서울 주요 대학들의 모집 전형 비율이 한국 고교 교육의 형태를 지배하는 현실을 감안한다면이번 정시 40% 확대 선택은 지금까지 이루어져 온 고등학교 혁신의 방향을 완전히 뒤집을 수 있을 만큼의 엄청난 후퇴를 가져 올 것입니다.
이에 좋은교사운동은 아래와 같은 논평문을 발표하였습니다.
One more!! 
(캠페인)당장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찾아주세요 
당장 도움이 필요해 보이는 아이들이 있다면 아래에코로나19 위기학생 결연 신청하기를 눌러 주세요.
 
먼저 작년에 지원했던 일대일결연 학생들을 챙겨 보고, 3월 배정 받은 학생들의 가정환경을 다양한 방법으로 면밀히 살펴봅시다.
온라인 학습 도구나 통신환경이 제대로 구비되지 않아 출석이 어려운 학생은 없는지작년 담임 선생님이나 행정실 등을 통하여 학생들의 환경을 챙겨봅시다밥은 제대로 먹는지아픈 곳은 없는지 등도 꼭 살펴봐 주세요

2020년 5월 1일
공동대표 김영식김정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