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찾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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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찾아주세요

좋은교사 0 749
선생님지금 이 시간에도 수업 준비와 진행에 얼마나 고충이 많으신지요
그걸 알면서도 죄송한 마음으로 한 가지 부담을 드리고자 합니다.
이제 다음주 월요일이면 모든 학교가 온라인개학을 합니다분명 교실 속에 어려운 아이들이 적지 않을 것입니다그래서 그 아이들을 한번 살펴봐 주십사는 것입니다.
1. (결연 캠페인)당장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찾아주세요 
코로나 사태로 어쩌면 선생님 반 아이들 중에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곤란한 경제적 위기 가정이 생길 것 같습니다맞벌이 부모들이 집은 비운 사이에 하루 종일 방치되거나가정 사정으로 끼니를 거르는 아이들도 적지 않습니다.
 
먼저 작년에 지원했던 일대일결연 학생들을 챙겨 봅시다.
SNS나 온라인 가정방문을 통하여 지원을 받았던 학생의 상황을 살펴보고 부득불 필요하다면 직접 찾아가 보아야겠습니다분명 작년보다 더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음으로 3월 배정 받은 학생들의 가정환경을 다양한 방법으로 면밀히 살펴봅시다.
온라인 학습 도구나 통신환경이 제대로 구비되지 않아 출석이 어려운 학생은 없는지작년 담임 선생님이나 행정실 등을 통하여 학생들의 환경을 먼저 챙겨봅시다밥은 제대로 챙겨먹는지아픈 곳은 없는지 등을 살펴봐 주세요.
 
그리고 당장 도움이 필요해 보이는 아이들이 있다면 아래에 코로나19 위기학생 결연 신청하기를 눌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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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학생 지원을 위한 성과급 20% 캠페인>
코로나19 위기학생 지원을 위한 성과급 20%(이상모금 광고 이후에 많은 선생님들이 참여해 주셨어요모금액49,109,714이 2주일만에 모였습니다.
모금에 참여해 주신 선생님에게 감동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2. (논평)입시경쟁을 넘어 생명 최우선 교육을 만들어 갑시다
세월호 참사 6주기입니다안타깝게 희생당한 304명의 희생자들을 기억하며 애도합니다사랑하는 자녀와 가족을 잃고 고통의 시간을 보내온 유가족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좋은교사운동은 우리의 제자였던 250명의 학생들그리고 학생들 곁에서 끝까지 함께하며 교사의 길을 보여 주신 존경하는 12분의 선생님들을 기억하며 안타까운 희생이 헛된 희생이 되지 않도록 하는 사회적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자 합니다.
2020년 4월 17일
공동대표 김영식김정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