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어제 아카데미영화제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4관왕을 차지하였어요. 언젠가부터 빌보드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1위를 하더니 이제는 아카데미영화제에까지 이름을 올리다니 정말 놀랍습니다. 우리나라 문화예술계의 콘텐츠가 이토록 세계에 통한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합니다. 김구 선생님의 글귀가 떠오릅니다.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도 행복을 주기 때문이다.” 백범 선생님이 그토록 보고 싶어 했던 그 꿈을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