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요청]특권 대물림 교육 중단 시국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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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요청]특권 대물림 교육 중단 시국 선언

좋은교사 0 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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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이제는 아침 기온이 뚝 떨어져서 겨울 초입에 들어선 것 같습니다. 벌써 목감기에 걸린 사람들도 보여요. 모쪼록 환절기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어제 좋은교사운동에서는 여러 교사단체들과 연대하여 대입 정시전형 확대하고자 하는 정부의 움직임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입시의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수능 시험의 확대라는 것에 교사단체과 대부분의 시도교육감들은 반대 입장을 내고 있습니다. 이 현안에 대해서 깊은 관심과 기도가 필요합니다.
1. '특권 대물림 교육 체제 중단' 시국 선언 참여하기
참 걱정입니다.
정시를 확대하려는 정부 정책 때문에 교육이 더욱 어려워지게 되었습니다. 국민들도 정시 확대를 지지하고 있어 더더욱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너무 잘 압니다. 학교가 수능에 초점을 맞추는 순간, 수많은 아이들의 다양함은 사라지고, 삶은 황폐해지며, 교실은 무너질 것입니다. 강의, 토의·토론, 프로젝트 수업 등 다양한 수업을 만들고, 사회성과 감성·관계성·공동체성을 가르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은 무의미해집니다. 학생들은 주어진 문제에 답이 무엇인지만 찾는 학습에 더욱 몰두해야 합니다.
더 큰 문제는 교사와 학생 모두 다양한 수업을 하고 싶어도 학교 교육과정이 수능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는 것입니다. 학교는 다른 선택하기 어렵게 됩니다.
고등학교만의 문제일까요? 예비 고등학생 과정인 중학교도 불안감 때문에 지식 중심, 문제풀이 중심의 교육을 요구하게 됩니다. 초등학교도 문제풀이 학력을 중시하게 될 것입니다. 초등학교부터 수능에 최적화된 교육에 대한 요구가 매우 거세질 것입니다.
··고 교육이 다시 10여 년 전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이를 두고 볼 수만은 없습니다. 이에 대입 공정성을 넘어 특권 대물림 교육 체제 중단을 촉구하는 시국 선언을 하고자 합니다. 그 어떤 단체의 이름도 아닌 뜻을 같이 하는 시민들, 학부모, 교사, 학생들과 함께하는 교육 시국 선언입니다. 114() 11시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국선언을 발표할 것입니다. 뜻을 같이 하는 분들의 참여를 요청 드립니다. 교육을 정치권의 선거 전략 속에 요동치게 하지 말라는 것이며, 교육적인 가치를 가장 우선에 두고 판단을 하라는 요청입니다. 당일 기자회견장에 오시지 못하더라도 교육 시국 선언문에 이름을 올려 주시고, 함께 뜻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아래 참여하기를 클릭하셔서 참여 여부를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좋은교사운동은 단순히 수시·정시 비율의 문제가 아니라 교실에서 시작하는 아름다운 관계 위에 배움의 기쁨을 회복할 수 있는 수업, 평화로운 관계를 경험하는 교실, 소명을 발견하는 교육과정이 학교 안에서 실현될 수 있는 정책이 무엇인가를 기준에 두고 정책적 제안과 실천운동을 준비해서 선생님들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정치와 정책이 아무리 교실을 흔들어도, 선생님들께서 교실 속 아이들의 손을 꼭 잡고 있는 이상, 그 누구도 교육을 함부로 하지 못할 것입니다.

2. 월간 좋은교사 11월호 발간

단풍이 드는 11월, 좋은교사 11월호가 나왔어요. 이번호에서는 학교자치시대에 교장공모제를 묻다라는 특집 주제를 다룹니다. 교장공모제의 역사와 공모 과정, 교장공모제 개선 방안 등을 중심으로 다루었어요. 자세히 읽어 봐 주세요. ‘만나고 싶었습니다에서는 건국대 양성관 교수님을 만나 새로운 학교, 새로운 교사 리더십에 대한 교수님의 깊은 통찰을 들었습니다. 기독교사의 리더십과 영성이 오늘 학교 현장에 너무나 필요하다는 것을 새삼 깨닫습니다. 그밖에도 다양한 꼭지들을 잘 살펴보시면 선생님 안에 교육을 새롭게 하는 힘이 솟구치리라 믿어요.
3. [캠페인] 공감친구 캠페인 소식

20192학기 공감친구캠페인을 실천하신 선생님들의 후기가 속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특히 위 소감문의 주인공이신 선생님의 이야기는 참 감동적입니다. 한 학급에서의 좋은 분위기를 엿보던 다른 반 선생님이 캠페인을 따라하시고 결국에는 전 학년 학생들이 공감친구캠페인에 동참하게 되었답니다. 비록 이번주로 공감친구캠페인 이벤트가 끝나지만 이 캠페인은 연중 시작하셔도 됩니다. 이 땅의 모든 학급이 평화와 공감의 교실 되기를 기도합니다.


2019년 10월 30
공동대표 김영식, 김정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