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가 이번 겨울방학에 한 일을 알고 있다. (+새학년워크숍, 좋은교사2월호, 교육과정포럼, 성명서, 글나눔펀딩, 이번주 …
선생님, 겨울 방학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저희는 요즘, 여러 회원단체 수련회를 다니고 있습니다. 강사로 불러주셔서 강의를 위해 방문하기도 하고, 강사로 불러주지 않으셔도 그냥 방문하기도 합니다. 회원단체 수련회에 참석하면서 여전히 서로 모이기를 힘쓰고, 공동체를 사랑하고, 말씀을 사모하는 선생님들의 모습에서 우리 교육의 소망을 발견합니다. 뜨거웠던 여름의 아픔을 넘어 얼어붙은 교육공동체를 따뜻하게 녹이는 기독교사 공동체의 모습을 보는 것은 연합운동 단체 대표로서의 큰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주에는 교사, 학생, 학부모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회복 대화모임도 가졌습니다. 서로의 아픔에 공감하고 공동의 기반을 만드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늘 방학이 끝나고 나면 ‘아~ 벌써 개학이라니, 나 방학때 뭐했지?’ 라며 후회와 한탄을 하기 십상입니다. 저도 늘 그랬던 것 같습니다. 개학이 두려워서 이기도 하고, 시간을 더 아꼈으면 어땠을까 하는 욕심이기도 합니다. 선생님 어느덧 1월도 다 끝나갑니다.
1월, 회원단체 수련회를 통해 충전하셨다면, 2월은 새학년 워크숍, 교육과정 포럼 등으로 3월을 대비하시는 소중한 시간 되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각종 교육 이슈도 저희 성명서를 통해 꼭 살피시고 냉철한 시선을 놓치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이번 겨울 방학 만큼은 방학이 끝나고 나서, 당당히 ‘나는 내가 이번 겨울방학에 한 일을 알고 있다' 라고 말씀하실 수 있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메일요약>
1. 새학년 워크숍
2. 월간 《좋은교사》 2월호가 나왔어요
3. 교육과정 포럼
4. 성명서 및 보도자료
5. 책벌레의 글나눔 펀딩
6. 이번주 좋은교사는요^^
1. 새학년 새학기 워크숍
교실에서 혼자 훌쩍거리지 말고, 함께 훌쩍 성장해 보아요~^^
교실에서 기독교사로 살아가기 너무 힘드시죠~!! 워크숍을 서울 중심으로 하니 속상하셨죠?! 이제는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워크숍이 진행됩니다. 온/오프 블랜디드 방식 이니 만큼 많은 참여 바랍니다.
믿고 듣는 ‘권일한’ 선생님의 말씀묵상하며 학교가요^^ 말씀 묵상하고 가는 학교 무엇도 두렵지 않다!!
새학년 학교에서 짜는 교육과정 말고, 정말 나만의 교육과정은 어떻게 만들어야 하나? 탁월한 교육과정 전문가 이형빈 교수와 그 노하우를 배우는 시간!
2. 월간 《좋은교사》 2월호가 나왔어요.
2월은 우리 선생님들에게 여유로운 달이면서도 마음이 편치만은 않은 시간이지요? 이번 달에도 변함없이 찾아가는 월간 《좋은교사》가 선생님들에게 작은 쉼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번 호 특집 〈이 시대의 기독교사모임(신우회) 현황과 미래〉에서는 코로나 시기 더욱 사라진 학교 기독교사모임을 살펴보았습니다. 2024년에는 학교 기독교사모임이 다시 이루어지고, 학교와 아이들, 이 땅의 교육을 위해 기도하고 돕는 우리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좋은만남〉에서는 GVF에서 활동하고 계신 황낙원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놀이로 아이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멋지고도 아름답게 살아가는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만나고 싶었습니다〉에서는 정재석 원장님을 만났습니다. 오랜 시간 난독증‧난산증 아이들을 도운 이야기, 최근에 《읽기자신감》 7, 8권을 발간하신 소식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봄을 기다리며 월간 《좋은교사》와 함께 따뜻한 마음으로 지내시기 바랍니다.
3. 교육과정포럼
선생님, 교사 교육과정 시대에 좋은교육과정이란 무엇이고, 이는 어떻게 만들어야하는 것일까요? 좋은교육과정 1차 포럼에 선생님을 초대합니다.
4. 성명서 및 보도자료
선생님, 방학 잘 보내고 계시죠? 교육부가 어제 발표한 2024년 주요정책 추진계획에 대한 논평을 냈습니다. 새해 업무 보고가 늦어진 것은 둘째로 치고 앞뒤가 안 맞는 화려한 수사들만 늘어 놓은 것 같아 좀 쓴소리를 했습니다. 선거 국면이 다가오니 표 되는 정책들만 속도를 내고 정작 풀어야 할 문제들은 감추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지난 23일 좋은교사운동,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평화비추는숲, 회복적정의평화배움연구소에듀피스 등이 모여 교육공동체 회복 대화모임을 진행했습니다. 교육의 공공성 회복과 교육공동체 재건을 바라는 귀한 분들과 진실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참 귀한 자리였습니다. 대화모임이 한 번의 행사로 그치지 않기 위해 2월에는 2차 모임을 진할 예정입니다. 그 후에는 전국 각지에서 대화모임이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5. 책벌레가 일주일에 한 번 글을 보내드립니다.
책벌레 권일한 선생님의 기부 펀딩입니다. 보내드리는 글의 내용은 글쓰기 지도, 독서 지도, 수업, 아이들과 지내는 이야기입니다.
3~12월까지 책벌레 교사의 교실을 들여다보세요. <아이와 배워요>는 글로 나누는 펀딩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링크를 살펴보세요.
6. 이번주 좋은교사는요^^
♥ 성서교육회 겨울수련회가 22일~23일 사이에 은혜롭게 열렸습니다.
♥ CCC-TIM 겨울수련회가 23일~26일 사이에 은혜롭게 열렸습니다.
♥ 지난 23일 교육공동체회복 대화 모임이 열렸습니다. 교사, 학생, 학부모, 일반시민이 함께 지금의 교육공동체 붕괴와 단절의 고통에 공감하고 공동의 기반을 만드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좋은교사운동,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평화비추는숲, 에듀니티가 함께 하였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이 더욱 커져서 교육공동체가 회복되기를 기대합니다.다.
♥ 좋은교사운동과 백향나무교회가 연합으로 캄보디아 꿈과 미래 학교를 다녀왔습니다. 교회와 좋은교사가 교육선교로 협력하는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