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걸고 학교가야 하는 사회 (기초학력회복프로젝트 + 성명서 + 교권보호세미나 + 애도릴레이 + 기국모집회참여MT 안내)
이 메일을 쓰는 시각에 대전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학교에서 피습당하고 의식불명이라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피습 범이 정확히 누구인지 알 수는 없지만, 2023년 한국의 교사들은 학교에서 죽어가고 있습니다. 목숨을 걸고 학교에 가야 하는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런 시국에 선생님들께 아이들의 기초학력 회복을 위해 프로젝트에 참여하자고 권하는 것이 참으로 마음이 어렵습니다. 마치 양 같은 선생님들을 이리떼 가운데로 들여보내는 것만 같습니다. 선생님,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초학력 회복 프로젝트(별별 학습코칭)에 함께 하자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성명서로, 방송으로, 세미나와 토론회로 교권 보호를 위한 방안을 제시함과 동시에 무너진 선생님들을 일으켜 세우기 위해 애도 서클도 4번에 걸쳐(100분 이상 참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거기서 멈추지 않고 저희는 자기 관리가 안 되는 아이들, 학습관리도 되지 않고 학습 동기가 바닥난 아이들, 별빛을 잃어가는 별과 같은 아이들을 코칭하고 실제적으로 도울 수 있는 노하우를 함께 무료로 나누려 합니다. 저희 회원뿐만 아니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일반 은총과 같은 프로젝트 입니다.
아, 선생님, 배움의 기쁨과 가르침의 보람이 다시 회복될 수 있을까요? 꿈꿔 봅니다. 안전한 교실에서 아이들도 교사도 행복하게 수업하는 그날을 꿈꿔봅니다. 하나님이 부여하신 교사로서의 권위가 온전히 회복되어 질서 있고 신뢰로운 교실이 되는 날을 꿈꿔봅니다. 금쪽이도, 교사도, 학부모도 예비된 시스템 속에서 서로 지원받고 소통하길 꿈꿔봅니다.
<메일요약>
1. 기초학력 회복 프로젝트 - 별별학습코칭
2. 성명서
3. 교권보호를 위한 관리자의 역할 변화 모색 세미나
4. 애도 릴레이
5. 기국모 MT 홍보
6. 이번주 좋은교사는요^^
1. 기초학력 회복 프로젝트 _ 별별 학습코칭 (초 56, 중학교, 고등학교)
2. 성명서 교사60%, 교육활동침해 사항 생활기록부 기재 반대!
3. 교권보호를 위한 관리자의 역할 변화 모색 세미나
현승호 공동대표님이 국회 토론회에서 언급한 미국 사례를 제보해주신 교수님 이에요! 오마이뉴스에서도 취재 하셨네요. 이 분 모시고 함께 관리자의 역할을 모색해 보려합니다. 교사, 관리자, 교육청 담당자님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4. 애도 릴레이 페들릿
애도릴레이를 하고 있습니다. 아래 패들릿을 이용하셔서, 선생님만의 애도문을 만드실 수 있습니다. 제목은 “나는 애도한다"로 사시고 내용에 “나는 ~~~~ 애도한다.” 하시면 됩니다. 분노를 넘어 애도의 물결이 전국을 뒤덮으면 좋겠습니다.
5. 기독교국어교사모임 광화문 MT
기독국어교사모임 선생님들이 광화문에서 MT를 갖고 집회에 다 같이 참석하신다고 합니다. 전국의 기독국어교사라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다고 하니, 염지선선생님께 연락하시고 꼭 참여하세요^^
6. 지난주 좋은교사는요^^
♥ 729 광화문 집회에 다녀왔습니다. 지금의 광화문 집회는 한국 교육운동사의 한 획을 긋는 사건이라고 보여집니다. 현존하는 어떤 교원단체도 이렇게 인원을 동원하지는 못할거에요. 교사들이 자발적인 움직임을 응원하며 항상 안전하도록 기도로 지원하면 좋겠습니다.
♥ 이 여름 캄보디아로 좋은교사 비전트립을 떠난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복음들고 산을 넘는 자들의 발길을 축복합니다. 캄보디아로 출발하기전 인천공항에서 온라인으로 축복기도해 드렸습니다. 좋은교사운동은 교육제도를 바꾸는 일 뿐만 아니라 해외 교육사업과 선교에 항상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
♥ 3차 온라인 애도 서클을 진행했습니다.
1차 20명 2차 40명 3차 40명 누적 100분이 신청하시고, 참여하셨습니다. 눈물과 슬픔과 분노가 애도로 바뀌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기쁨이 컸습니다. 오늘 4차 온라인 애도 서클을 진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