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을 기다렸습니다. 보고 싶었습니다. 2년 전 기독교사대회를 열지 못하고, 마스크 쓰고 살면서 너무도 답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우리의 동역자들이 모두들 어디로 숨어버린 것만 같은 고립감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모두들 살아있었음을 느끼게 될 날을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8월 3일~5일. “파도를 타고”라는 주제 아래 기독교사대회로 모입니다. 세상의 변화가 커다란 파도와 같이 우리 앞에 밀려 옵니다. 가만히 있으면 휩쓸려 갈 것 같고, 파도를 타는 것도 두려운 일이지요. 함께 모여 파도의 주인되신 하나님께 우리의 길을 구합시다. 같은 곳을 바라보며 아이들을 만나왔던 동역자들이 선생님을 기다립니다. 열 일 제쳐 두고 대회로 몰려와 주시기 바랍니다. 아직은 온라인입니다. 그러나 얼굴을 보듯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계시는 곳이 어디든, 하나님이 임재하실 성전이며, 같은 소망의 강한 연대로 동역자들이 함께하는 공동체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잘 준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