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병이 전세계에서 5000만 명이 사망한 1918년 스페인 독감 때에 비견될 정도의 충격과 혼란을 주고 있어요. 4월 6일 개학을 앞두고 있으나 개학 이후 학교 안에서 대비해야 할 상황이 만만치 않습니다. 과연 그날 개학이 가능할지에 대한 의구심도 커지고 있고요. 지난 주말에 국무총리가 담화문을 통해 앞으로 2주 동안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정말 중요하다며 각별한 동참을 요구했어요. 우리의 참여를 통해 2주 동안 의미 있는 변화와 진정세가 나타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1. 2020년 1학기 좋은교사대학 강좌 열었습니다
만나고 대화하기 힘든 이때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요? 긴 호흡으로 더 멀리 걸어갈 길을 바라보는 것, 바로 이때라 생각해요.
기독교사인지 공무원인지 헷갈릴 때, 학생들을 더 이상 사랑할 자신이 없을 때, 수업을 오늘 또 망했다고 생각될 때, 학부모 민원으로 자존감이 무너졌을 때, 복음, 어떻게 전해야 하는지 막막할 때, 바로 그때 선생님은 무엇을 하시나요?
이런 선생님들을 위해 서로 격려하고, 함께 배우고, 같이 성장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