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급에 다양한 학생들이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대략 5%에 해당하는 학생들은 심각한 행동문제를 보이기도 합니다. 이들을 고위험군, 정서행동장애 또는 위기학생이라고 명명합니다. 우울증, 기분장애, 무기력, ADHD, 품행장애 등과 같은 어려움으로 위기개입이 필요한 학생입니다. 교실이탈, 지시 불이행, 공격행동 등과 같은 행동 패턴을 반복적으로 보입니다. 일반적인 훈육이나 상담 정도로 행동문제가 잘 개선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정서·사회적으로 제도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담임 차원이 아닌, 학교 차원의 협력 대응이 우선적입니다. 또한 부모의 협조, 전문가의 손길도 필요합니다. 특수교육에도 속하지 않는 경계선에 놓인 이들과 교사는 반나절 동안 함께 있어야 합니다. 상담사도, 특수교사도 아니지만 이들을 이해하고 다룰 수 있는 대안이 필요합니다.
지난 3년 동안 좋은교사운동 마음친구 교사모임에서는 개별중재 프로그램을 일반학급에 실행 및 적용하고 있습니다. 유의미한 결과와 시사점을 얻었습니다. 무엇보다 ‘문제학생’이 아니라 ‘문제행동’에 대한 관점, 문제행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중재 계획을 세우는 방법, 행동 습관 만들기로 다가가는 구체적인 방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현재 학급에서 학생의 심각한 행동문제로 고민하시는 선생님! 행동지원 프로젝트에 참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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