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 “우리 지역 교육감, 우리가 평가한다.” (+김영식입니다)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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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02 14:51
2022년 2월 24일(목)
1. (설문조사) “우리 지역 교육감, 우리가 평가한다.”
현 교육감의 임기가 올해 마무리되고, 새로운 교육감 선거가 6월 1일에 열립니다. 지난 4년 간, 현 교육감이 교육행정을 잘 펼쳤는지 교사들이 평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공약을 얼마나 잘 지켰는지, 실제 학교에 좋은 영향을 끼쳤는지, 행정을 위한 행정이 아니라 교육을 위한 행정을 펼쳤는지 평가해 보는 것입니다. 문항이 다소 많지만 찬찬히 평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공약의 내용이 뭔지 모르면, 혹 다른 동료에게 물어주셔도 좋겠고, 그래도 모르겠으면 건너뛰어도 좋습니다. 선생님의 참여가 보다 나은 교육감을 고르는 데 밑바탕이 될 수 있습니다. 꼭 참여 부탁드립니다.
2. 김영식입니다. 잘할 수 있겠죠?
선생님. 안녕하세요. 좋은교사운동 김영식입니다.
새 학기 준비하는 기간인데 많이 분주하시죠? 코로나-19 확산이 3월 중순에서야 정점을 찍고 내려올 거라는 소식에 머릿속이 아득합니다. 3월 한 달은 아마 어느 3월보다 어려운 한 달이 될 것 같습니다. 혼자서는 감당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옆 동료와 함께 커피 한 잔 나누는 작은 여유라도 있으면 좋겠습니다.
4년 전에 공동대표가 되어 김정태 대표님과 업무를 시작했을 때, 저는 정책 전담 대표로 시작했습니다. 평소 덜렁대고 꼼꼼하지 못한 성격에 한 단체를 책임지는 자리에 서는 것은 몹시 부담스러웠지만, 저보다 꼼꼼한 디테일을 갖고 있는 김정태 대표님이 함께 있어 4년 동안 안심하고 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분이 옆에 안 계시네요. 저 홀로 두고 경북 경산으로 복귀하셨습니다. 더 휴직할래야 할 수가 없어요.
홀로 단체 사무를 보게 되었습니다. 김정태 대표님은 학교 현장에서 공동대표직을 수행할 예정이고, 제가 사무실에서 단체 사무를 담당할 것입니다. 평소에 약속 날짜와 시간도 헷갈리고, 길도 잘 못 찾고, 계획을 세우면 늘 어디선가 허술함이 보이는 제가 단체 여러 일을 담당할 생각을 하니 막막합니다. 뭐 안 한 일 없는지 계속 생각하게 됩니다. 저 잘할 수 있겠죠?
기도해 주세요. 좋은교사운동을 잘 섬기고 가꾸어 갈 수 있도록 지혜 주시기를 함께 기도해 주세요. 어렵고 힘든 학교 현장에서 좋은교사운동이 우리 교육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좋은교사 회원 선생님들이 교사의 부르심을 잘 감당해 가는 데 힘이 되는 공동체로 잘 가꾸어 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또 함께하던 여러 선생님이 학교로 돌아가고, 새로운 상근자들이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부족함을 채우고도 남을 만큼 훌륭한 선생님들입니다. 다음 편지에서는 한 분 한 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미크론 조심하시고, 평안하시길 기도합니다.
2022년 2월 24일
공동대표 김정태, 김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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