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대부분의 학교가 지난주 혹은 이번 주에 방학을 하신 것으로 압니다. 그 어느 해 보다 열심히 일하신 선생님, 1학기 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선생님의 1학기는 어떠셨나요?

누군가는 우리에게 너무 열심히 일하지 말라고,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고, 받는 만큼만 일하라고도 조언합니다. 하지만 저는 늘 받는 것보다 훨씬 많이 일했던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받는 월급이 너무 적기 때문입니다^^ 급여는 우리가 하는 일을 절대 충분히 보상해 줄 수 없습니다. 월급만으로 우리가 하는 일의 가치를 대치할 수 없습니다. 그럼, 무엇이 더 필요할까요? 보람과 만족, 가르치는 자의 영광과 교사로서의 효능감. 우리는 반드시 이런 것이 있어야 교사로 살아 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것을 얻으려면, 받는 만큼 일해서는 도저히 얻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다시 이야기하지만 그러기에 우리 월급이 너무 적습니다.

아무도 시키지 않는 일, 하지 않아도 되는 일, 좋은교사운동에서 같이 하자고 제안하는 많은 일들, 그리고 내 가슴 속에서 하라고 하는 그런 일들을 할 때에야 비로소 보람과 만족, 가르치는 자의 영광과 효능감을 맛볼 수 있고, 그것이 나를 교사로서 살게 해줍니다. 교직 생활을 하면서 제가 느낀 것은 교사에게 급여는 우리가 하는 노동의 대가가 아니라, 그저 직업인으로 생존을 위한 필요조건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교사가 하는 노동의 대가는 무엇일까요? 네, 반복해서 이야기하지만, 다른 직군에서 감히 얻을 수 없는 교사로서의 보람, 긍지, 효능감, 가르침의 영광 그리고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는 하늘에 쌓이는 하나님의 상급 같은 것입니다. 많은 선생님들이 교사를 그만 두는 이유 역시 급여 때문이 아니라 바로 이러한 대가를 누리지 못하고 오히려 그 반대의 모욕을 당할 때임을 생각할때 더욱 그렇습니다. 

 

선생님, 그 소중한 것은 일부 학부모의 악성 민원이나, 나를 몰라주고 무시하는 관리자나, 버릇없는 아이들이 감히 빼앗아 갈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이 우리의 고귀한 노동의 대가를 빼앗아 가려고 할 때, “내가 이런 말이나 들으려고 교사했나?!”, “내가 이렇게 가르치려고 교사가 되었나?”라고 자조하며 그들의 원하는 대로 좌절하지 마십시오! 그들이 원하는 대로 우리의 소중한 것을 내주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우리를 교사로 부르셨고 선생님은 교단이라는 선교지에서 1학기를 버텼내셨습니다. 이미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세상이 알아주는 가는 그렇지 않은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선생님이 하신 일의 상급이 하늘에 매달 쌓이고 있습니다. 나를 보내신 곳이 죽음의 위협이 있는 선교지 같은 곳 일수도 있고, 조금 편안한 곳 일수도 있지만. 선생님께서 어떤 환경에 계셨던, 그 자리를 1학기 동안 지켜내신 것으로 충분히 보람과 긍지를 느끼셔도 됩니다.

선생님, 다시 한번 한 학기동안 수고 하셨습니다. 

 

 

<메일요약>

1. 일대일결연 멘토링 워크숍

2. 여름방학 학생 여름 캠프 안내 

3. 월간 <<좋은교사>> 8월호가 나왔어요. 

4. 8월 바탕화면 받아가세요. 

5. 어머, 이건 꼭 봐야해!

6. 이번 주 좋은교사는요^^

 

 

1. 일대일결연 멘토링 워크숍

 

선생님, ‘인생 친구’가 있으신가요? 혹시 지금 그 인생 친구를 만난다면요? 많은 분이 인생 친구를 만났어요! 대통령 표창을 2차례 받은 러빙핸즈의 비교 불가한 우수한 교육과정과 좋은교사의 감동 사례가 준비되어 있거든요. 좋은교사와 러빙핸즈가 함께하는 워크숍에서 일대일 결연(멘토링)을 만나보세요. 함께 하면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한 영혼의 삶에 선한 사랑을 전하는 아주 특별한 경험을 하실거에요. 좋은교사 사무실도 그 매력에 쏙 빠졌답니다.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자! 인생 친구! 함께하세요!

-일시 : 8.24(토) 09:00-16:30

-장소 : 초록리본도서관(홍대입구역 도보 7분)

 

신청하기(클릭)

 

 

 

 

2. 이번 여름방학 [믿음직한 학생캠프]를 찾으시나요?

 

회원단체의 학생캠프를 지역별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주변에도 시-원-하-게 추천 부탁드려요!~

여름 학생캠프 모아보기(클릭)

 

 

 

3. 월간 《좋은교사》 8월호가 나왔어요.

 

시원한 수박을 먹으며 신난  아이들처럼! 

무더운 여름 《좋은교사》 8월호가 선생님들에게 반가운 선물이 되기를!

 

-특집 : 현장 교사가 제안하는 학교폭력전담조사관 제도 개선 방안

-좋은만남 : 조미나 선생님 ‘선교지 아이들을 돕는 교사, 함께 하실래요?’

-만나고싶었습니다 : 이계능 인성개발본부장(백석대학교)

 

 

 

 

4. 8월 바탕화면 받아가세요.

바탕화면 & 배경화면 다운로드(클릭)

 

 

 

5. 어머, 이건 꼭 봐야해!

 

영상을 보시고 교사유가족협의회 채널도 구독해 주시고,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영상보기(클릭)

교사 유가족 협의회 홈페이지(클릭)

 

 

 

6. 이번 주 좋은교사는요^^

 

한국복음주운동 연구소 이강일 소장님을 만나서 제4차 서울로잔대회와 로잔 포스트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월간 좋은교사 9월호에서 자세한 내용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 25일 국회 제5 간담회실에서 백승아, 정성국, 강경숙 국회의원실 주최, 저희 좋은교사운동을 포함한 6개교원단체 주관으로 “2023년 이후 학교 교권 현실과 과제 개선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현승호 공동대표가 좌장을 맡았고, 한성준 공동대표가 토론에 참여했습니다. 이미 교권5법은 만들어졌지만, 아직 현장에서는 깊이 체감하지 못하는 그 틈을 메우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