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식] 우리몫까지 사랑해주세요
좋은교사
0
2066
2018.03.02 17:19
선생님!
3월 2일 첫출근 잘 하셨나요? ‘누가 내 친구가 될까’, ‘반에 괜찮은 아이들이 많을까?’,‘나와 불편한 아이는 다른 반일까?’, ‘내 단짝은 몇 반으로 갔나?’, ‘이번 학년에 나는 공부를 잘할 수 있을까?’ 등등 수많은 생각과 감정을 가진 어마어마한 아이 한 명 한 명이 선생님 반에 찾아옵니다. 그들의 최고의 관심사는 담임 선생님이 누구일까 이겠지요. ‘남자일까, 여자일까?’에서부터 ‘좋은 분이신가?’ ‘나를 좋아 하실까?’ ‘우리 반을 잘 이끄실까?’....
선생님! 적어도 오늘 하루만큼은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존재이십니다. 그리고 오늘 이후 선생님의 이야기는 물론, 선생님의 눈빛과 목소리와 손길과 발걸음에서도 아이들은 선생님이 어떤 분인지를 느끼며 알아 갈 것입니다.
좋은교사운동 상근교사들은 올 한 해 동안 우리 선생님들이 학생들에게 복음과도 같은 존재로 다가가시도록 매일 기도하겠습니다. 선생님은 우리 아이들의 희망이십니다.
2018. 3. 2
김영식, 김정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