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요청] 좋은교사대학 설립 후원하기

메일

[후원요청] 좋은교사대학 설립 후원하기

좋은교사 0 3512


안녕하세요. 공동대표 김정태입니다.

 

선생님! 저는 지난주에 큰일을 저질렀습니다.

25년 교직생활 중 21년을 지낸 곳, 아내를 만나 네 아이를 낳고 기른 곳, 우리 아이들의 고향인 경북을 떠나 경기도로 이주하였습니다. 작년 일 년 동안, 공동대표로 근무하면서 주말부부를 했는데 올해 다섯 살 막내 아이가 화요일부터 아빠를 찾기 시작하면서 아내를 조금 힘들게 했습니다. 수많은 대화 끝에 결론은 이사였고 새로 살 집을 구하고 살고 있는 집을 파는 긴 시간을 들인 끝에 225일 경기도로 살림을 옮겼습니다. 

 

솔직히 이사하던 날, 실감이 나지 않았습니다.

거의 십년만의 이사인 이유도 있지만 온가족이 4시간의 이동을 해야 하는 장거리 이사는 처음이었기 때문입니다. 설레기도 하였지만 조금 더 두려웠습니다. 순전히 아빠의 일, 좋은교사운동 때문에 아이들의 삶의 기반을 이렇게 흔들어도 되는 것인지 염려가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질문이 생겼습니다.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좋은교사운동이 대체 뭔가?” 

 

아브라함이 생각납니다. 온가족을 이끌고 본토친척 아비의 집을 떠남이 아브라함에게 필요했던 이유가 있었을 겁니다. 아마도 그것은 모험으로 여행을 떠나는 순간부터 하나님의 강렬한 임재를 경험할 수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이 볼 때에 조금 희한한 삶은 하나같이 확실성에 머물기보다 불확실성을 향해 두려움을 안고 나아가는 삶인 것 같습니다. 좋은교사운동의 25년이 그랬고 그동안 제가 봐온 좋은교사들이 그랬습니다. 마치 홍해바다로 발걸음을 내딛는 것처럼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나갈 때마다 펼쳐질 신비로운 기쁨! 그 기쁨을 본 자들은 미지의 세계로 계속해서 걸어들어 갈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우리를 안 가본 곳으로, 더 깊고, 더 높은 곳으로 초대하시어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하나님을 맛보아 알게 하려는 것이 아닐까요?


선생님! 좋은교사운동이 선생님에게 모험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운동에 발을 담그는 그 순간부터 조금은 희한하고’ ‘이상해지고’ ‘시대를 거스르는삶이 선생님에게 펼쳐졌으면 좋겠습니다. ‘당연하고’ ‘예상가능하고’ ‘변화가능성이 없는것에서 벗어나 예측이 어렵고’ ‘불확실하고’ ‘위험하며 유동적인삶으로 나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좋은교사운동이 20여 년 해오고 있는 교육실천 및 정책운동들이 그렇습니다. 가정방문이나 일대일결연처럼 먼저 다가가고, 손잡아주고, 답이 없는 것 같은 불확실한 문제를 부둥켜 안는 모험 끝에 새로운 기쁨을 경험한 흔적들이 가득합니다. 선생님이 가정방문을 하기 위해 한 걸음 한 걸음을 떼실 때마다 주변인들로부터 저 선생은 왜 저러며 사나?” “굳이 저렇게까지 해야 하나?” 라는 질문을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선생님이 일대일결연을 하고 옆반 선생님과 수업나눔을 하고 또 교실에서 회복적 써클을 열며 한글을 잘 못 읽는 학생들과 씨름할 때마다 

참 힘들게 산다” “그 쉬운 길을 버리고 머 하러?” 라는 질문을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마 그럴 때마다 선생님 안에 그간 좋은교사들이 경험한 것과 비슷한 기쁨이 한가득 채워지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또한, 그 기쁨은 일회에 그치지 않을 것임을 확신합니다.


좋은교사대학 설립 후원하기 >>

 

 

 

선생님! 공동대표 김영식입니다. 

 

이제 좋은교사운동은 한 발걸음을 더 내딛으려 합니다. 이전에 없던 일, 해보지 않았던 일을 하려 합니다. 바로 월간 좋은교사 3월호에서 광고한 좋은교사대학입니다. 

솔직히 이것이 잘될지 아니면 망할지 확신이 서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지금 이 때에 새로운 일을 통해 좋은교사들이 끊임없이 세상으로부터 질문을 받는 자리에 서실 수 있도록 돕기 원합니다. 좋은교사운동이 하고 있는 희한하고 교사 자신에게 별이익이 없지만 결국에는 우리 아이들을 살리고, 학교와 교육을 새롭게 하며, 세상을 새롭게 하는 이 일을 좀더 많은 선생님들에게 알려 모험과 같은 운동으로 초대하고 싶습니다. 

 

2년에 한 번 열리는 기독교사대회에 50여 개의 집중연수강좌가 개설됩니다. 50개 중 딱 하나를 선택 할 수 있고 다른 것을 배우려면 다시 2년을 기다려야 하지요. 특히 지방에 계신 선생님들이 좋은교사 전문모임에서 이뤄지는 뜨거운 활동을 경험하기에 그 2년의 기다림은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닙니다. 그래서 3월부터 9개 강좌를 시작으로 좋은교사대학을 여는 것입니다. 좋은교사대학은 흔한 원격연수가 아닙니다. 오프라인과 동시에 지방에 계신 회원 선생님들을 위해 생방송 온라인 모임과 주말 강좌도 개설합니다. 2학기에는 더 많은 다양한 강좌가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선생님! 그래서 저희 공동대표들은 현 사무실(4)이 있는 건물의 6층 공간을 임대하기로 하였습니다. 그 공간은 전적으로 좋은교사대학과 각종 교사모임 공동체를 위한 장소로 활용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임대보증금 3,000만 원과 인테리어 및 방송장비구입 3,000만 원, 합하여 모두 6,000만 원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50만 원 후원자 30명, 30만 원 후원자 50명, 10만 원 후원자 100명, 5만 원 후원자 200명, 2만 원 후원자 500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희는 믿음으로 이미 건물주에게 우리가 6층을 사용할 것이니 다른 이에게 임대하지 마시라는 요청을 드렸습니다.

 

선생님! 저희의 바람은 세상으로부터 좋은교사운동이 뭐냐는 질문을 받는 것입니다. 

마치 이스라엘 후손들이 그 아비들에게 여호와의 증거와 규례와 법도의 의미가 무엇?(신명기 6:20)’이란 질문을 해야 했던 것처럼, 그래서 다음세대들이 가나안 땅에서 하나님나라를 세워갈 수 있었던 것처럼, 우리도 좋은교사운동이 우리 시대로부터 도대체 당신들은 왜 그렇게 사냐?”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런 질문을 던지게 하는 또 하나의 계기로 좋은교사대학이 사용되었으면 합니다. 비록 직무연수 학점 이수도 안 되 지만 참 배움이 있는 대학, 그저 혼자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 아닌 공동체와 함께 상상하고 같이 성장하는 대학을 통해 많은 선생님들을 좋은교사운동으로 초대할 수 있도록 후원을 서두르셔서 좋은교사대학 설립자의 영광을 함께 누려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좋은교사대학 설립 후원하기 >>

 

    [좋은교사대학 설립 기금 마련 일시 특별후원]

     - 목표 금액 : 6,000만 원

       · 50만 원 후원자 30

       · 30만 원 후원자 50

       · 10만 원 후원자 100

       · 5만 원 후원자 200

       · 2만 원 후원자 500

     - 좋은교사대학 후원계좌 : 신한은행 100-020-379930 (예금주 : 좋은교사운동)

     - 문의 : 02-876-4078 

 

 

 

 

 

2019년 3월 8

좋은교사운동 공동대표 김영식, 김정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