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금요청] 선생님의 2만원이 좋은교사대학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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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금요청] 선생님의 2만원이 좋은교사대학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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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안녕하세요. 좋은교사운동 공동대표 김영식, 김정태입니다.

요즘 김영식, 김정태 두 대표는 좋은교사대학을 만드는 일에 여념이 없습니다.

많은 회원 선생님들이 십시일반 함께 해주고 계십니다. 5만원, 10만원, 30만원, 50만원. 여러 금액의 형태로 좋은교사대학을 만들라고 후원을 보내고 계십니다. 교통사고를 크게 당해서 온 삶을 걸고 재활하고 있는 한 선생님께서도 10만원의 후원금을 보내 주셨습니다. 저는 이 후원금의 의미와 무게가 무엇인지 가늠하기도 어렵습니다. 자신을 돌아보기에도 여유가 없는 이 마당에 좋은교사운동이 그에게 무엇이기에 이토록 마음을 쓰는지 감히 가늠할 수가 없습니다.

좋은교사운동 회원이 아닌 분들의 후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학부모단체 대표를 지내셨던 분이 조용히 짧은 글과 함께 50만원의 후원금을 보내 주셨습니다. 100만원을 선뜻 내놓은 분도 계셨습니다. 좋은교사운동이 그동안 걸어온 길에 대한 지지와 기대의 마음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조금 놀라운 것은 2만원 후원자가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저희가 기대하는 것은 큰 금액을 보내 주시는 소수의 선생님보다, 회원 모두가 2만원을 보내며 좋은교사운동을 함께 만들어 가고 있음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좋은교사대학을 왜 하는가를 묻습니다.

 

좋은교사대학은 플랫폼입니다. 

우리 아이들을 고통스럽게 하는 교육, 배움의 기쁨을 잃어버린 교육.

이 문제를 교사 아닌 그 누구도 해결해 줄 수 없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좋은교사운동은 우리가 이 문제에 부름받은 사명자임을 자임해 왔습니다.

복음의 기초 위에 세워진 교육에 이 문제의 답이 있음을 믿고, 온 삶을 던져온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통해 학교 현장에 희망을 만들어 왔습니다. 수업, 생활교육, 상담 등을 통해 배움의 기쁨이 있는 수업을 만들고, 평화로운 관계가 살아있는 학교 공동체를 만들며, 낙심한 아이들을 위로하고 다시 걸을 수 있는 힘을 줄 수 있는 여러 방법들을 널리 확산시켜 왔습니다.

이렇게 만들어 온 희망의 교육을 좋은교사대학에 담아 회원 선생님들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막다른 길을 만난 것처럼 힘겨운 선생님들이 좋은교사대학을 통해 다시 힘을 얻고 돌아가게 하고 싶습니다. 이미 그런 일들이 준비되어 선생님들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역에 계신 선생님들에게 어떤 유익이 있는지를 물으십니다. 

서울을 중심으로 세미나가 많이 열리기 때문에, 당연히 물으실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서울에서 열리는 좋은 강의를 온라인으로 연결해서 지역 수강생을 별도로 모집할 계획입니다. 앞으로도 좋은 강좌들을 기획해서 지역 선생님들과 질높은 강의를 온라인으로 연결할 것입니다. 조금 더 큰 규모의 토요일 강의를 열게 되면 지역 선생님들의 참여 기회도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좋은교사운동을 통해 배출된 각 전문가들이 지역에 강좌를 열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2학기에는 이 분들과 함께 지역에 좋은 강좌를 열 수 있을 것입니다. 서울에서 시작된 좋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가를 세우고, 세워진 전문가들이 지역 선생님들과 공유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좋은교사대학의 비전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습니다. 배움을 넘어 연구와 실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실천공동체를 꿈꿉니다. 배운 것을 반드시 실천하고, 실천의 결과들을 다시 분석해서 더 나은 대안을 내놓을 수 있는 실천공동체까지 이어져야 교사의 성장을 통한 학교 교육의 회복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좋은교사대학은 학교 현장과 회원들의 삶에서 건져올린 수많은 대안들과 현장의 실천을 모두 담아내는 플랫폼으로 성장해 갈 것입니다. 

 

좋은교사대학을 선생님과 함께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좋은교사대학이 당장 나에게 큰 유익을 주지 않을 수 있습니다. 나는 강의 들으러 갈 일은 별로 없을 것이고, 이 일의 혜택을 받는 사람들이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생각할 수 있고, 당연히 그렇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옛 조상들이 아무리 배가 고파도 내년에 농사지을 씨앗을 먹지 않고 따로 저장했던 마음으로, 아무리 배가 고파도 자식만은 학교에 보내려고 했던 마음으로, 복음의 정신으로 학교 교육을 책임지고 나아갈 사람들을 키우고, 교육을 회복시킬 도구를 만들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드는 일에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나중에 누군가 좋은교사대학을 이야기할 때에 돈 많이 낸 한 두 사람을 기억하기보다, 이런 일에 회원 한 사람 한 사람 모두가 참여하는 좋은교사운동 공동체가 기억되고,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킨 하나님 아버지의 역사하심이 기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일에 참여할 기회를 선생님께서 절대로 놓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선생님의 2만원이 좋은교사대학을 만듭니다.  

꼭 참여해 주십시오.

 

현재까지 238명의 선생님들이 2,900만원을 모아 주셨습니다. 좋은교사대학의 주춧돌이 되어주신 선생님들의 귀한 이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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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15

좋은교사운동 공동대표 김영식, 김정태


* 좋은교사운동은 투명하게 예산을 집행하고 매년 외부 기관의 회계감사를 통해 공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