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코칭 활동가 1년 과정에 초대합니다(+코로나19 긴급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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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코칭 활동가 1년 과정에 초대합니다(+코로나19 긴급모금)

좋은교사 0 645
선생님!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렸어요남쪽에는 벌써 개나리심지어 벚꽃이 피기 시작했다는 소식이 들려요목련도 싹을 내고 있고 화려한 4월을 준비하고 있네요여전히 코로나 감염병이 우리를 움츠들게 하지만 이또한 분명 지나갈 것입니다물론지금 상황이 위중한 것은 분명하나 그 너머의 시간을 보면서 준비도 해야 할 것 같아요.
예전 같으면 가정방문 캠페인을 준비했을 시간인데 지금은 방문 자체가 어려운 시절입니다그래서 어떤 선생님은 반 학생들과 영상통화로 영상가정방문을 하시는 분들도 있더군요카톡으로 학부모편지 파일을 보내어 반 학생과 학부모들과의 소통을 시작하신 분들도 있고요모쪼록 지금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씩 해보는 것도 필요한 것 같아요우리 모두 힘내어 봅시다.
1. 2020 수업코칭활동가 과정을 모집합니다.

봄이 왔지만 봄이 아니다.
새학기가 왔지만 머리가 복잡하다전 학년 학생과 종업식도 못했고 새학년 학생과 얼굴 인사도 못했다끝도 시작도 아닌 어중간한 회색지대에 놓여 있다새로운 에너지로 시작해야 할 3오히려 무기력해지고 무엇을 해야 할 지 모르겠다.
 
그렇다모든 것이 코로나 때문이다전염병사이비 종교그리고 마스크영화 속 현실에 살아가고 있다종종 마스크를 쓰고텅 비어 있는 거리를 걸어갈 때면내가 현실에 있는 지영화 속에 있는 지 착각할 때가 많다혼란스런 이때그래도 자기 자리를 지키며 사람과 시스템을 돌보는 사람들이 보인다존경스럽다.
 
이때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
넋이 빠져 있는 이때갑작스럽게 들어온 문장 하나
 
자신에 대해서도타인에 대해서도 포기만 하지 않으면 우리는 또 어디까지든 갈 수 있을 지도 모른다
 
그래이 어수선한 정국에 나는 나를 포기했는지도 모른다나의 무기력은 코로나가 아니라 나로부터 왔다편한 것만 찾고쉬운 것만 하려는 나정신을 차리고 곰곰히 내가 할 일을 다시금 찾는다지금 내가 걸어갈 길을 찾아본다.
 
내 중요한 사명 중 하나는 고통받는 교사의 눈물을 닦아주는 일이었다수업코칭연구소어느덧 이 사역을 해 온 지 8년째다올해는 위로'의 공동체를 넘어서 콘텐츠'의 공동체를 만들려고 한다혼자 가면 힘들겠지만함께하는 훌륭한 선후배 선생님들이 많다.
 
공동체를 세우는 신비한 능력이 있는 이규철 선생님,
깊이있는 시선으로 교육정책을 연구하는 김효수 선생님,
따듯한 감성으로 혁신학교를 이끌고 있는 이상민 선생님,
독서와 글쓰기로 교사들의 내면을 치유하고 있는 임진묵 선생님,
그림과 영화로 사람의 감성을 회복시키는 이영춘 선생님,
교사들의 수업을 존재로 보면서수업 속 의미를 탁월하게 찾아주는 박윤환 선생님,
사진과 영상으로 교사들을 위로하는 이정우 선생님
그리고 따순 공동체를 함께 만들어가고 있는 우리 수업코칭연구소 선생님들~!
 
나를 따듯하게 위로하면서 아우님", “형님"했던 분들과 2020년 수업코칭연구소의 새로운 비전을 함께 만들어갈 <수업코칭연구소 활동가 과정>을 3년 만에 연다. 1년의 활동가 과정을 통해 우리 선생님들이 따듯한 수업 나눔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단단히 세우고자신만의 색깔이 있는 수업을 해 나가기를 기대한다.

from 수업코칭연구소
 
2. 코로나 19 피해 지원 긴급 모금
2020년 3월 11일
공동대표 김영식김정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