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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정방문] 정말 오랜만에 가정방문을 했습니다.
이름   이메일   ohsdg@hanmail.net
작성일   2017-04-20 16:50 조회   322

5년의 휴직 후 작년에 복직하였고, 올해는 1학년 담임을 맡게 되어 정말 오랜만에 가정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학부모님들께서 너무 부담스러워 하시고, 저도 저를 기다리는 저의 어린 아이들이 있어 저녁시간을 내야하는 가정방문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도,, 남편의 양해를 구하고, 도움을 얻으며, 가정방문을 시작했습니다.

가정방문의 시간은 30여명의 학생들 가운데 있는 학생으로 아이들을 보지 않고 온전히 한 학생에게만 초점을 맞추어 이야기 나누고 이야기 들을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학생들의 여러가지 사정을 듣고 보고 하면서 제가 놓치고 있었던 부분을 돌아보게 되었구요.  
증조할머니와 사는 학생도 보게 되고, 어머님께서 힘들게 키우고 있는 아이도 보게 되고, 다양한 사정을 접하게 되면, 그 아이들의 한명한면의 사정을 보게 되면, 실은 더 혼내기 어렵고, 엄중히 대하기 어렵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아이들의 사정을 하나하나 돌아보는 일은.. 참 복된 일인 듯 합니다. 내가 도와줄 수 있는 일도 많지 않고, 딱히 제가 사정을 안다고 달라지나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가정방문의 시간을 통해 편하게 부모님을 만나고, 아이들과 대화할 수 있는 길이 되는 것 같습니다.

하기 싫어 망설이는 마음도 조금 있었지만, 가정방문 캠페인이라는 이름으로 오는 메일과 소식지들을 보며, 다시 발걸음을 시작하게 되어 감사합니다.
귀한 사역, 좋은교사 회원이라는 이유만으로 동참할 수 있어서 참 감사합니다.

다 마무리하고 나니 마음도 편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이게 끝이 아니라 1년간 학생들을 만나가는 시작임을 알기에 마음이 무겁습니다. 학생들의 사정을 아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그 학생들의 필요를 채워주고, 품어주는 교사가 되기를 다시 한번 기도하게 됩니다.                  - 사북중학교 오정-


좋은교사 17-04-26 16:59
답변  
선생님, 가정방문 캠페인에
선한 부담감으로 함께 참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이 글을 읽는 다른 분들도 많은 도전이 될 것 같습니다!